문가영의 산문집이 1년 만에 8쇄를 기록했습니다.

문가영, 위드덤 하우스 제공

문가영의 첫 산문집 ‘파타(PATA)’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신작은 아니고요. 2024년에 출간된 책으로 벌써 8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가 됐습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주년 기념 특별 리커버판이 재출시됐습니다. 꾸준한 사랑을 받은 서적이 표지를 바꿔 재출간 되는 일은 흔하지만 출간 1주년 만에 단독 리커버판이 출간된 것은 드문 사례입니다. 배우 문가영이 낸 책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닐 겁니다. 저자의 깊은 사유와 내밀한 언어, 독창적인 디자인 모두 훌륭하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번 리커버판은 책에 등장하는 행운을 빌어주는 파란 새를 형상화했다고 해요.

‘파타’ 대만 판(왼쪽), 인도네시아 판

‘파타’는 작가가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치열하게 마주하고자 하는 문가영의 내밀한 언어들이 담긴 책입니다. ‘파타’라는 새로운 얼굴을 통해 문가영이면서, 그가 아닌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요.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습니다. 대만에서는 지난 2월 출간 직후 높은 관심을 받으며 2쇄 인쇄가 결정됐다. 인도네시아에서도 3월 정식 출간을 마쳤습니다.

문가영은 본업에서도 성공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그놈은 흑염룡’에서 백수정 역을 맡아 코미디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6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5%를 돌파했습니다. 차기작도 정해졌습니다.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먼 훗날 우리(가제)’와 차기작 tvN ‘서초동’까지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