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차 공연을 마무리한 2025 코첼라 페스티벌의 인상적인 모멘트를 소개합니다.
레이디 가가
첫째 날 공연의 헤드 라이너였던 레이디 가가. 새 앨범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브라카다브라’를 시작으로 세 개의 막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그는 사막에 오페라 하우스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공연에 대한 콘셉트를 설명하기도 했죠. 공연 이후 SNS에서는 완벽한 그의 퍼포먼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2005년 런웨이를 오마주한 체스 콘셉트의 ‘포커페이스’ 공연이 가장 인상적이었죠.
리사
리사는 또 다른 자아를 공연에서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마치 게임 캐릭터를 고르듯이 총 5개의 인물로 변신해 다채로운 스타일과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현장에서는 리사를 연신 환호하는 팬들로 공연장이 떠나갈 듯했죠. 코첼라 페스티벌의 무대는 리사를 더 이상 K팝 아이콘이 아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진정한 월드 스타로 재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네요.
찰리 XCX
등장부터 코첼라 페스티벌 현장을 뜨거운 클럽 파티로 변신시킨 이가 있었으니, 바로 찰리 XCX입니다. 파티 문화 그자체를 상징하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은 그는 별다른 장치 없이 미니멀한 무대와 커다란 디스플레이만으로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빌리 아일리시부터 로드, 트로이 시반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함께 등장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엔하이픈

엔하이픈은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Blockbuster(액션 영화처럼)’ 무대를 시작으로 총 13개의 곡을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선보였습니다. 이날 한국어 떼창이 코첼라 페스티벌에 울려 퍼지며 장관을 연출했는데요. 멤버들 모두 프라다 룩으로 스타일링해 패셔너블한 모멘트를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6월 5일 컴백 스케줄을 예고하기도 했죠.
제니
1주 차의 마지막 날, 아웃도어 시어터 무대에 제니가 등장했습니다. 그를 상징하는 컬러인 루비 빛의 착장을 입고 등장했는데요. 카우보이 스타일의 모자와 볼드한 버클, 부츠 스타일링으로 카우걸 룩을 완성했죠. 등장과 함께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코첼라 페스티벌을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