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만 50번째’ 리메이크 여자 주인공 발탁
i-dle(아이들)의 민니가 영화 스크린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태국에서 제작되는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리메이크판에 출연한다는 소식인데. 원작은 2004년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로, 역대급 멜로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내용은 단기 기억상실증을 앓는 루시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동물 사육사 헨리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민니는 여자 주인공을 맡아 섬세한 감정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스와 태국 대표 영화사 GDH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10월부터 촬영을 시작합니다. 민니의 상대역은 태국의 톱 배우이자 모델인 나뎃 쿠키미야가 맡았습니다. 그는 태국판 ‘별에서 온 그대’와 흥행 영화 ‘데스 위스퍼러2’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입니다. 제작과 연출은 태국의 유명 감독 메즈 타라톤이, 각본은 토드사폰 팁틴나콘과 벤자마폰 스라부아가 함께 맡았습니다.
민니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했고, 신선한 캐릭터의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첫 영화 주연작인 이번 리메이크판에서는 한층 깊어진 연기와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민니가 속한 아이들은 오는 16일과 17일, 일본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