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차, 세븐틴 우지가 금일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세븐틴 우지 입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우지는 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인데요. 입대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그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SEVENTEEN WORLD TOUR [NEW_]> 무대에 오르지 않고 관객석에 자리해 짧게 깎은 머리로 팬들과 멤버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우지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제가 만든 음악에 웃는 멤버들이랑 캐럿(세븐틴 팬덤)들을 함께 밖에서 바라보는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그게 꽤 기뻤다”며 “들어가기 전에 힘 받고 들어간다. 건강히 다녀오겠다”고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남겼죠.

세븐틴 우지 입대
@ho5hi_kwon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현장 방문은 삼가주시길 바란다”며 “호시와 우지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캐럿(세븐틴 팬덤)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지는 정한과 원우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입대 멤버인데요. 정한은 지난해 9월 입소해 현재 대체복무 중이며 원우 역시 지난 4월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죠. 동갑내기 멤버 호시는 우지에 이어 바로 내일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븐틴 우지 입대
X @pledis_17

지난 2015년, 13인조 그룹 세븐틴의 멤버로 데뷔한 우지는 ‘예쁘다’, ‘아주 NICE’, ‘박수’, ‘손오공’, ‘MAESTRO’ 등 다수의 히트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프로듀서로서 입지를 다졌고, 보컬팀의 리더로서 유려한 가창력과 수준급 퍼포먼스를 겸비한 올라운더로 활약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동갑내기 멤버 호시와 유닛 활동을 펼치며 다방면에서 역량을 입증했죠.

우지와 호시의 입대 이후에도 세븐틴은 활동을 이어가는데요. 오는 27~28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 후, 10월에는 터코마·로스앤젤레스·오스틴·선라이즈·워싱턴 D.C. 등 북미 5개 도시를 돌며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