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대부 지드래곤이 10년 만에 멜론 뮤직 어워드에 출격합니다.

금일 오전, 멜론이 ‘2025 멜론 뮤직 어워드(2025 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5)’의 3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지드래곤의 출연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는 12월 20일 열리는 MMA2025는 역대 MMA 중 최장인 300분 동안 펼쳐질 예정인데요. 이 특별한 무대에 지드래곤이 출연을 확정하며, 한층 더 특별한 밤을 완성할 예정이죠.

지드래곤의 출연은 지난 2015년, 그룹 빅뱅으로 무대에 오른 이후 정확히 10년 만의 귀환으로 더욱 반가운데요. 당시 빅뱅은 ‘아티스트상’을 포함해 ‘올해의 노래’, ‘TOP10 아티스트’, ‘네티즌 인기상’까지 4관왕에 오르며 가요계 정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죠. 지드래곤은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데뷔 앨범 ‘Heartbreaker’로 MMA2009 ‘앨범상’을 수상하고, 2009년과 2013년에는 ‘TOP10 아티스트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늘 새로운 기록을 써온 지드래곤은 올해 역시 멜론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2월, 약 11년 5개월 만에 정규 3집 ‘Übermensch‘로 돌아온 그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솔로 아티스트 기준 최단 시간 ‘밀리언스 앨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24시간 누적 스트리밍 420만 회, 1시간 최대 27만 1,300회를 기록하며 기존 솔로 아티스트의 최고 수치를 모두 경신했죠. 타이틀곡 ‘TOO BAD (feat. Anderson .Paak)’는 발매 1시간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올랐는데요. 8곡 이상의 수록곡이 동시에 TOP15에 진입한 사례는 차트 개편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그의 막강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습니다.

더불어 지드래곤은 올해 상반기 멜론 최다 감상자 수를 기록한 아티스트로 선정됐고, 신곡 ‘HOME SWEET HOME’은 최고 감상자 수를 달성하는 등 연이어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인기 아티스트 및 인기곡 부문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대중이 선택한 아티스트임을 입증했죠.

2025 멜론 뮤직 어워드는 오는 12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고척에서 펼쳐지는 무대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죠. 2006년 데뷔 이후 무려 20년간 가요계의 정점을 지켜온 지드래곤. 누구보다 독보적인 아우라로 시대를 이끌어온 그가 이번엔 어떤 무대로 또 한 번 전설을 써 내려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