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동반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청룡영화상. 청룡의 밤을 밝힌 손예진과 그런 그를 빛나게 한 프레드.

제46회 청룡영화상이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영화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죠.
그중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였습니다.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박찬욱), 여우주연상(손예진), 남우조연상(이성민), 음악상(조영욱), 기술상(조상경·의상)까지 휩쓸며 6관왕이라는 영예를 안았는데요. 2025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작품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남우주연상은 손예진의 남편인 현빈에게 돌아가면서 부부가 나란히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며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아름답게 기억될 장면을 꼽으라면 단연 손예진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순간이겠죠. 감격에 젖은 표정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선 그의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그 순간을 더욱 우아하게 빛낸 건 그가 착용한 프레드(FRED)의 하이주얼리였습니다. 손예진은 프레드의 솔레이 도르 선라이즈(Soleil d’Or Sunrise) 컬렉션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이어링과 링을 비롯해 포스텐(Force 10) 라인의 이어 커프와 듀오 링 그리고 꾸 드 푸드르 웨딩 링을 함께 매치했는데요. 태양의 첫 빛이 퍼지는 듯한 방사형 실루엣과 정교한 다이아몬드 세팅이 그의 드레스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수상 순간을 한층 더 눈부신 장면으로 완성했습니다.


레드카펫부터 수상 순간까지 이어진 손예진의 빛나는 존재감은 청룡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옆을 채운 프레드는 메종이 오랜 시간 이어온 빛과 에너지에 대한 철학 그리고 일상의 모든 순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던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드러내며 시상식의 마지막 장면까지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