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0개 기업 중 1위, 한국 최초 기록
지난해 3위에서 정상으로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타임(TIME)과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의 지속 가능 성장기업’에서 전 세계 500개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3위에서 두 단계나 상승한 결과로,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정상을 밟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재무 건전성, 매출 성장률, 환경적 성과를 동일한 비율로 평가해 점수를 매겼습니다. JYP는 세 분야 모두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점 97.59점을 기록했습니다. 타임지는 JYP를 ‘테크놀로지·미디어&서비스(Technology, Media & Services)’ 산업군으로 분류하며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모든 평가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
스태티스타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JYP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며, 특정 항목이 아닌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JYP는 2022년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최초로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을 이행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성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네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하며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강화해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이끄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서스틴베스트의 2024 ESG 경영 평가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A’를 받으며 ESG 경영 수준을 입증했습니다. 이와 함께 ‘EDM(Every Dream Matters!)’ 슬로건 아래 치료비 지원 사업, ‘LOVE EARTH’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순위에서 JYP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 터키 의류 브랜드 마비(97.52점), 인도 의료공학 기업 사이언트(96.57점)였습니다. 이어 대만 W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네덜란드 보험 그룹 ASR 네덜란드, 미국의 엔비디아(NVIDIA)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JYP 외에도 JMT(77위), 카카오(85위)가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