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현지시각),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éfense Arena)에서 열리는 ‘노랑 동전 모으기‘ 자선 콘서트에 지드래곤스트레이 키즈가 참석합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선 콘서트가 다시 한번 케이팝을 호출했습니다. 이 무대는 프랑스의 대표 기부 캠페인 ‘노랑 동전 모으기’의 상징과도 같은 갈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들의 병원 생활을 위한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태는 자리인데요. 올해 무대에는 지드래곤(G-DRAGON)과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공식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케이팝의 존재감을 전면에 세웠습니다.

프랑스 병원 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노랑 동전 모으기’는 동전부터 시작하는 기부를 상징으로 삼는 프랑스의 대표 캠페인입니다. 모금된 기금은 병원에 있는 어린이·청소년의 치료 환경과 생활 공간 개선, 보호자 동반 환경 지원 등 병원에서의 삶을 조금이라도 덜 낯설고 덜 힘들게 만드는 여러 프로젝트에 쓰이죠.

케이팝과 이 자선 행사의 인연도 해마다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블랙핑크(BLACKPINK)가 케이팝 아티스트로서 처음 자선 콘서트에 출연한 이후, 2024년에는 리사(LISA)와 스트레이 키즈가 무대에 올랐고, 2025년에는 로제(ROSÉ), 제이홉(j-hope), 지드래곤, 태양까지 합류하며 존재감을 키웠죠. 그리고 2026년, 지드래곤과 스트레이 키즈가 다시 한번 파리의 초대형 무대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합니다.

©Paris La Deffense Arena

올해 공연에는 케이팝 아티스트 외에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에이셉 라키(A$AP Rocky), 김스(Gims), 퓨처(Future) 등 장르를 넘나드는 라인업이 이름을 함께 올렸습니다. 클래식 무대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티에 카퓌송(Gautier Capuçon), 카티아 부니아티슈빌리(Khatia Buniatishvili), 이브라힘 말루프(Ibrahim Maalouf) 등이 참여하며, 아드리앙 페뤼숑(Adrien Perruchon)의 지휘 아래 라무뢰 오케스트라(Orchestre Lamoureux)가 무대를 뒷받침하죠.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 울릴 케이팝의 소리가 기부의 메시지와 어떻게 겹쳐질지, 전 세계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