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acy Meets Legend

©Bang & Olufsen 

1925년, 덴마크 북서부 작은 마을 스트루어. 두 명의 젊은 엔지니어, 피터 뱅(Peter Bang)스벤 올룹슨(Svend Olufsen)이 농가의 다락방에서 라디오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첫 번째 제품 ‘일리미네이터(Eliminator)’ 라디오는 배터리 없이 플러그만으로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한 혁신을 이뤘죠. 뱅앤올룹슨은 그로부터 한 세기 동안 수많은 기술적 돌파와 디자인 혁신을 거듭하며, 오디오를 생활 가전이 아닌 문화적 오브제의 영역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2025년, 뱅앤올룹슨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브랜드는 과거를 회고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선언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했는데요.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제품부터 미래지향적 디자인 실험까지, 헤리티지와 혁신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시도들이 이어졌죠. 그리고 올해, 뱅앤올룹슨은 100주년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챕터를 공개했습니다. 플래그십 헤드폰 ‘베오플레이 H100’을 기반으로 한 ‘베오플레이 H100 지드래곤 에디션’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드래곤은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21세기 아시아 팝 컬처를 재편해 온 인물입니다. 음악과 패션, 예술을 넘나들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한 지드래곤과 100년의 역사 동안 사운드와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해 온 뱅앤올룹슨의 만남은 그 자체로 상징적이죠. 이번 모델은 브랜드의 100주년과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숫자 88을 결합해 전 세계 188대 한정으로 제작되었으며, 그중 한국에는 단 100대만 출시되는데요. ‘베오플레이 H100 지드래곤 에디션’에는 그의 시그니처 데이지 모티프와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로고가 적용된 가죽 파우치, 시그니처 클립 디테일 등 지드래곤을 상징하는 요소를 더해 완성했습니다.

©Bang & Olufsen 

사실 이 둘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2024년, 샤넬 2024–2026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은 지드래곤은 데이지 꽃으로 커스터마이징한 베오플레이 H100 헤드폰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죠. 당시 뱅앤올룹슨은 그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단 한 대의 비매품이라고 밝히며,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에디션은 그 상징적인 순간을 다시 복기합니다.

베오플레이 H100는 100년의 노하우가 담긴 모델로, 완성도를 집요하게 고집한 흔적이 담겨있습니다. 하이엔드 사운드 성능은 물론 인체공학적인 설계, 하루 종일 착용해도 편안한 착용감, 필요에 따라 각 부품을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 그리고 조형적인 디자인까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죠.

©Bang & Olufsen 

뱅앤올룹슨의 100주년은 미래를 선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협업은 그 미래에 대한 선언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한 세기의 기술적 유산과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이 만나 청음 장치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오브제로 거듭났으니까요.

한편 ‘베오플레이 H100 지드래곤 에디션’은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와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 톡딜을 통해 한정 판매됩니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는 2월 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888명 선착순 예약을 진행하며, 예약 고객은 2월 5일 매장에서 진행되는 구매 응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종 구매 당첨자는 2월 5일 당일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되며, 당첨자에 한하여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제품 구매 및 수령이 가능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월 5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고, 카카오 톡딜에서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한정 수량 구매권 응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275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