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홍보대사를 위촉했습니다. 그 첫 주인공은 BTS RM입니다.

RM과 국립중앙박물관의 만남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지난 6월 19일, RM이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홍보대사에 위촉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글로벌 홍보대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 무대에서 한국 대중문화를 알리는 아티스트가 이제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하는 역할까지 맡게 된 거죠. 효과가 무척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위촉에 대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RM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박물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RM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그리고 문화유산에 담긴 이야기를 세계에 소개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위촉식이 열린 날,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박물관 소장품인 대동여지도 원본을 축소 제작한 ‘대동여지도 족자 스페셜 에디션’을 RM에게 전달했습니다. RM은 이날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많은 분에게 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가 오랫동안 보여준 행보를 떠올리면 얼마나 진심이 담겨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술 애호가 RM의 진심

그림이 딱 그려집니다. RM은 오래전부터 예술과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꾸준히 보여온 인물이기 때문이죠. 그는 음악 작업의 영감을 얻기 위해 미술관과 박물관을 자주 찾았습니다. RM이 방문한 전시가 화제를 모으고, 팬들이 그의 발자취를 따라 전시장을 찾는 현상까지 벌어졌으니까요.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그는 문화유산 보존에도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각각 1억 원씩 기부하며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미술과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후원 역시 이어오며 예술이 사회와 연결되는 방식을 꾸준히 고민해 왔습니다.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후에도 RM은 끊임없이 예술과 문화를 이야기했어요. 유행을 좇기보다 가치 있는 것에 시선을 두었고, 그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는 10월, RM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개인 소장품 특별전을 열 예정입니다. 음악가이자 예술 애호가, 그리고 문화유산 후원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값진 행보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