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브라질의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락 인 리오'가 2026년에도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읍니다.
- 푸 파이터스, 엘튼 존, 마룬 5, 홀시 등 세계적인 뮤지션부터 브라질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까지, 대륙과 장르를 넘나드는 라인업이 완성되었습니다.
- 9월 11일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고, 화사와 넥스지도 함께하며 K-POP과 아시아 음악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브라질의 초대형 페스티벌 ‘락 인 리오’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K-POP의 장면들.

40년 역사의 남미 최대 음악 축제 ‘락 인 리오’
오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총 7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다지 두 록에서 ‘락 인 리오 브라질 2026’이 열립니다. 이 페스티벌은 1985년 기업가 로베르토 메디나(Roberto Medina)가 창설한 남미 최초의 대형 야외 록 페스티벌인데요. 수많은 세월 동안 전 세계 음악 팬들과 함께 시대를 상징하는 순간들을 만들어내며 남미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첫 회 당시 퀸(Queen)과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 AC/DC 등이 참여해 10일간 약 138만 명이라는 관객을 모으며 시작부터 그 규모를 증명했고, 이후 리우데자네이루를 넘어 포르투갈 리스본과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라스베이거스까지 개최 도시를 점차 넓혀왔죠. 매 회차 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 음악계, 그리고 브라질 문화의 한복판에서 관객들과 함께 수많은 장면들을 써 내려왔습니다.





장르를 아우르는 ‘락 인 리오 브라질 2026’의 라인업!
이번 ‘락 인 리오 브라질 2026’의 라인업은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채워집니다. 1주 차에는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와 어벤지드 세븐폴드(Avenged Sevenfold), 브링 미 더 호라이즌(Bring Me The Horizon) 같은 록과 메탈 밴드들이 무대를 채우고,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와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 등 EDM과 힙합 아티스트들도 함께 이름을 올립니다. 특히 팝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엘튼 존(Elton John)은 올해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이 무대에서만 단독 공연을 여는데요. 전 세계 모두가 사랑하는 대형 아티스트가 남미에서는 오직 이 페스티벌 하나만을 선택했다는 사실 자체가, 락 인 리오라는 이름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지녔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이어서 같은 날 브라질을 대표하는 뮤지션 질베르투 질(Gilberto Gil)까지 함께 무대에 오르며 1주 차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죠. 세계적인 팝스타와 브라질의 레전드가 하루의 마지막을 함께 채우는 이 구성은, 이 페스티벌이 해외 음악뿐만 아니라 자국의 음악적 뿌리 역시 소중히 지켜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주 차에서 달아오른 열기를 이어갈 2주 차는 K-POP을 필두로 아시아 음악들의 무대로 문을 엽니다. 이어서 전 세계에 ‘Sugar’ 열풍을 일으키며 밴드 팝의 계보를 이어온 마룬 5(Maroon 5), 진솔한 가사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어온 홀시(Halsey), 그리고 스웨덴 출신으로 유럽 팝 신을 이끌어온 자라 라슨(Zara Larsson) 같은 팝스타들이 무대를 채우고요. 아시아에서 유럽, 아메리카까지 대륙을 오가는 이 라인업 안에서 관객들은 한층 더 넓고 다채로운 음악의 세계를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에 마지막 날의 대미를 장식할 브라질 대표 가수 이베치 상갈루(Ivete Sangalo)의 피날레 공연까지. 서로 다른 대륙과 장르에서 온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락 인 리오라는 이름에 걸맞은 또 한 번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됩니다.



브라질에서 펼쳐지는 K-POP의 새로운 장면들
이번 ‘락 인 리오 브라질 2026’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순간은 사실 따로 있습니다. 바로 K-POP과 아시아 음악이 울려 퍼질 11일. 이날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증명해온 스트레이 키즈가 헤드라이너로 올라 무대를 펼칩니다. 최근 미니 앨범 ‘THIS & THAT’으로 빌보드 200에서 9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써낸 이들은, 앞서 롤라팔루자 파리와 롤라팔루자 시카고, 영국 브리티시 서머 타임(BST) 하이드 파크 등 세계 각지의 대형 페스티벌 메인 무대를 잇달아 장악해왔는데요. 남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락 인 리오’의 무대까지 더해지며 더욱 더 넓어진 음악적 여정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같은 날 화사와 넥스지도 함께 출격해 K-POP과 아시아 음악의 존재감을 더할 예정이고요. 이렇게 한국의 아이돌이 특정 지역 팬덤을 위한 단독 공연을 넘어, 각 대륙을 대표하는 초대형 페스티벌의 주연으로 서는 흐름은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지나 이제 남미에까지 다다랐습니다. 그리고 이 흐름은 단순한 인기의 확산을 넘어 K-POP이 서로 다른 대륙의 관객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하나의 무대 언어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스트레이 키즈와 화사, 넥스지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그려낼 이 하루가 K-POP의 지형을 또 얼마나 넓혀놓을지 궁금해집니다.

1985년 전설적인 록 밴드들의 무대로 시작해, 2026년 K-POP 그룹이 메인 무대를 장식하기까지. ‘락 인 리오’는 40여 년의 시간 동안 끊임없이 그 궤적을 넓혀왔습니다. 오는 9월, 뜨거운 열기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완성될 이 무대가 전 세계의 음악 역사에 또 어떤 장면을 남길지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