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미 안토넬리가 멕시코시티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하며 2026 시즌 F1 드라이버 챔피언을 확정했습니다.
- 레이스 중단과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펼친 그는 2위인 막스 베르스타펜보다 119점이 높은 380점을 거두며 포디움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 올해 20세로 역대 최연소 월드 챔피언에 올랐고, 이탈리아 출신의 F1 선수로서는 73년 만에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키미 안토넬리가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새로운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키미 안토넬리, F1의 최연소 월드 챔피언에 오르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무 살 드라이버가 F1의 새로운 월드 챔피언이 됐습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키미 안토넬리(Andrea Kimi Antonelli)는 현지 시각 11월 1일, 멕시코시티 그랑프리에서 3위로 포디움(시상대)에 올라 이번 시즌의 월드 챔피언을 확정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브라질과 라스베이거스, 카타르, 아부다비 그랑프리 총 네 경기의 승부 결과와 상관없이 챔피언 타이틀은 이미 그의 몫이 되었죠. 올해 스무 살인 그는 2010년 당시 최연소 챔피언이었던 제바스티안 페텔(Sebastian Vettel)보다 세 살 더 어린 나이로 월드 챔피언 기록을 세웠고, 이탈리아 출신으로서 73년 만에 우승했습니다.
혼전 속에서 지켜 낸 멕시코 그랑프리 3위
멕시코 그랑프리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펼쳐졌습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키미 안토넬리는 폴 포지션의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가 선두를 다투는 혼전 속에서도 침착하게 질주했습니다. 경기 도중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의 충돌 사고로 레이스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그는 재개 이후 샤를 르클레르를 추월해 3위로 올라서고 결승선을 넘을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켰죠.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은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이, 2위는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했습니다. 키미 안토넬리는 막스 베르스타펜과 4.006초 차로 3위에 올랐는데요. 최소 9위만 해도 월드 챔피언 확정은 충분한 상황이었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뜨거운 질주를 보여주며 경기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습니다. 멕시코 그랑프리 이후, 현재 시즌 점수가 2위인 막스 베르스타펜이 남은 네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100점이기에, 380점을 보유한 키미 안토넬리의 월드 챔피언은 일찍 정해지게 되었죠.




키미 안토넬리의 손목 위에서 이어진 파트너십
월드 챔피언이 확정된 순간, 키미 안토넬리의 손목 위에 자리한 IWC 샤프하우젠의 워치가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그는 이날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에디션’을 착용했는데요. 해당 타임피스는 IWC 샤프하우젠이 메르세데스와의 오랜 파트너십 끝에 처음으로 선보인 공식 팀 워치입니다. 블랙 다이얼에 팀의 시그니처 컬러인 페트로나스 그린이 곳곳에 자리해 눈을 사로잡았죠. F1 역사상 최연소 월드 챔피언이 탄생한 순간에도 IWC 샤프하우젠과 메르세데스의 파트너십은 손목 위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데뷔 두 시즌만에 월드 챔피언까지
정상을 향한 키미 안토넬리의 여정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루이스 해밀턴의 시트를 이어받아 F1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에 잦은 실수와 실력 기복으로 혹평을 받기도 했죠. 올해 3월 중국 그랑프리에서부터 그의 경기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중국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일본과 마이애미, 캐나다, 모나코까지 5연승을 거머쥐었고, 9월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19번째 그리드의 불리함을 딛고 마침내 정상에 섰습니다. 이번 멕시코 그랑프리에서까지 그 폭발적인 기량을 유지하며 월드 챔피언이라는 결실을 맺었죠. 월드 챔피언이 확정된 뒤 무전으로 팀의 축하를 받고 눈물을 쏟은 그의 모습은 지켜보던 관중들에게 뭉클함을 안겨 주었습니다. 데뷔 두 시즌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그가 만들어갈 새로운 나날들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