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가봉가”
“왜 때문에 그래?”
“예서 엄마는 예서를 어떻게 키운 거야?”

문장만 읽어도 아이들의 귀여운 목소리와 표정이
자동으로 떠오른다고요?
그때 그 ‘아빠 어디가’를 랜선 이모,
랜선 삼촌의 마음으로 응원했기 때문이겠죠.

 

MBC ‘아빠 어디가’는
2013년에 방송된 예능으로,
‘육아 예능’의 새 장을 연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방영 당시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드러나며
시청률은 고공행진!

아이들은 스타가 되고
아이들의 말은 곧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통해
‘옛날 예능’이 다시 주목받으며
‘아빠! 어디가?’의 청정 힐링 감성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죠.

아이들의 근황은 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은 꼬마였던 아이들,
이제는 훌쩍 큰 청소년이 되었답니다.
몰라보게 자랐지만 귀여운 매력은 여전하더라고요.

 

아빠 어디가 윤후

윤후 엄마 김민지 인스타그램(@spoonmj79)

2006년생, ‘아빠 어디가’에 출연할 당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여덟살 꼬마였던 윤후는
어느덧 열여섯살이 되었습니다.

 

아빠 어디가 윤후

윤민수 인스타그램(@maurice_yun)

보는 이들도 홀리게 만드는 ‘먹방’의 대가였던 윤후.
키도 훌쩍 컸습니다.
아빠 윤민수보다 더 큰 키에 모두가 놀랐죠.

 

유독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였던 윤후는
보는 이들의 마음도 정화하는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자신이 만든 수많은 유행어와
전설의 먹방들이 가진 영향력을 알까요?

 

“왜 다들 나만 찍는 거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꼬마 이준수.

한글을 잘 몰라 ‘이준수’를
’10준수’로 쓴 귀여운 에피소드는
이준수의 또 다른 닉네임이 되었습니다.

 

키도 마음도 훌쩍 자란 모습으로
tvN ‘유 퀴즈’에 출연해 직접 근황을 알리기도 했죠.

요즘에는 ’10준수’라는 유튜브 채널을 꾸리고 있다고 합니다.

시험 성적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 날이 있다고
솔직히 말하는 모습에서 어릴 적 ’10준수’가 또 떠오르네요.

 

아빠 어디가 준수 탁수

이탁수 인스타그램(@txk_1207)

그리고 ‘아빠! 어디가?’에 종종 출연했던
준수의 형, 이탁수 군은
아빠 이종혁의 뒤를 이어
배우의 꿈을 꾸고 있다고 합니다.

 

‘아빠 어디가?’의 홍일점으로
사랑을 듬뿍 받았던 송종국의 딸 송지아도
벌써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아빠 어디가 송지아

송지아 엄마 박연수 인스타그램(@yeonsu0405)

송지아는 귀여운 외모와 남다른 신체비율로
연예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죠.

유명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캐스팅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프로골퍼가 되기 위해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빠 어디가’에서 장난꾸러기 아이들과 달리
얌전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선비’라는 별명을 얻었던 성동일의 아들 성준,

그리고 그와 달라 말괄량이였던
동생 성빈의 근황도 공개됐습니다 .

서로 장난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현실 남매 그 자체입니다.

성동일의 진짜 ‘개딸’
성빈의 매력도 여전하네요.

 

아빠 어디가 김민국

김민국 인스타그램(@minkukkim1005)

그리고 김성주의 큰아들
김민국도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텐트가 작다며 눈물을 펑펑 쏟던 민국이는 어디 가고,
몰라보게 자란 모습이네요.

 

아빠 어디가 김민국

김민국은 SNS를 통해
남다른 ‘드립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셀프디스로 웃음을 주는가 하면,
팬들의 고민에 성심성의껏 답해주며
친구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Q 무기력 이겨내는 법 좀 알려주세요.
A 오늘이 내 가장 젊은 날인 동시에
가장 나이든 날임을 항상 기억하세요.

Q 달리지 말고 걸으면 안돼요?
A 걷는 걸 기다려줄만큼 느긋한 세상이 아니다.

답변마다 명언을 남기며
‘인생 2회차’를 의심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 어디가’ 이후에도
여전히 서로 만나고 응원하면서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제 나이에 맞는 삶에 집중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어른이 된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