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효자종목, 쇼트트랙

늘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의 기대를 얻고 있는 쇼트트랙.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 최초로 도입되는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초대 챔피언을 노립니다.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아랑 선수를 비롯해, 여자 1500m의 최민정 선수와 남자 500m의 황대헌 선수 등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준비한다고 밝힌 쇼트트랙 팀 대표 곽윤기 선수의 활약도 기대가 되네요.

 

 

메달이 기대되는 또다른 종목, 스노보드

스노보드는 쇼트트랙 외에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또 다른 종목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 선수가 이번 시즌 7차례 참가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기는 8일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예선전부터 시작됩니다.

 

 

‘아이언맨’ 윤성빈 출전! 스켈레톤

김은지, 윤성빈, 정승기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스켈레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윤성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을 획득해 국민들의 기대를 얻고 있는 선수죠. 이번 시즌 1~7차 월드컵에 출전해 최고 순위 6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인다는 평이 있지만, 그의 특기인 빠른 스타트를 잘 살린다면 메달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영미! 영미!” 여자 컬링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종목이죠. 컬링은 한국에서는 비인기 종목에 속했으나,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김은정,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 김영미 선수로 구성된 ‘팀 킴’이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컬링 종목에서는 여자 컬링만 본선에 진출했고, 10일 캐나다와의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평창의 영광을 재현할 예정입니다.

 

 

기대되는 김연아 키즈들, 피겨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는 김예림, 유영, 이시형, 차준환 4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최근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273.22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차준환 선수가 특히 주목받고 있는데요. 많은 국내 피겨 팬들은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사상 첫 ‘톱 10’ 진입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유영 선수는 올림픽에 처음으로 도전합니다. 한국 여자 싱글 사상 최초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피겨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