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김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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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입니다.

가슴 가득 부푼 꿈을 안은 청춘들이
1998년 IMF 사태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뀝니다.

김태리는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천방지축 여고생으로 등장했고,
남주혁은 팍팍한 현실을 감내하는 청년입니다.

 

부족함없이 자란 남주혁은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나면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펜싱 꿈나무로 꿈을 키웠던 김태리는
학교의 펜싱부가 사라지면서 위기를 맞습니다.

팍팍한 현실에 캄캄한 앞날을 맞닥뜨린 청춘들.
그 속에서도 작은 행복을 꿈 꿉니다.
여름날, 캄캄한 학교의 수돗가에서 펼쳐진 물놀이.

별것 아닌 것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둘이 함께 해서 나눌 수 있던 소소한 행복과 위로.

 

“절대 행복하게 살지 않을게요”
채무자의 독촉 앞에서 고개를 숙이던 남주혁은,
자신에게 작은 행복을 주는 김태리의
환한 미소에 위로받습니다.

옛날 드라마 특유의 자막과 CG효과를 더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시청자들도
1998년 그때로 돌아가게 만들어줍니다.

 

기상청 사람들 송강 박민영

jtbc 인스타그램

#’기상청 사람들’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기상청을 배경으로 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각 지역의 예보관들이 모여 긴박한 회의를 하고,
예보 하나에 기상청 분위기가
벼락이 치듯 바뀌는 그림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기상청 사람들’의 부제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사내연애 잔혹사’.
드라마 시작과 동시에 잔혹한 현실이 공개됐습니다.

 

박민영은 10년 연애하고 결혼까지 결심한
윤박이 유라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파혼을 선언합니다.
송강과 유라 커플도 끝이 났죠.

한 차례 비바람이 몰고 갔지만 후폭풍도 대단합니다.
각종 결혼 절차와 신혼집을
어떻게 처분할 건지 현실문제가 남아있었죠.
절대 핑크빛일리 없는
사내연애의 끝을 날것 그대로 보여줍니다.

 

속상한 마음에 후배 송강과
술잔을 기울이던 박민영.

같은 아픔(?)을 겪은 두 사람의
술자리 결과는 아찔한 하룻밤이었죠.

“앞으로 내 인생에 사내연애는 절대 없어”
라던 박민영은 ‘멘붕’에 빠졌죠.
어른스럽고 나이스하게
없던 일로 하자고 했지만 쉽게 될리가.
송강이 본격적으로 박민영의 팀에 합류하며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로맨스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내연애’여서 더 설레고
‘사내연애’여서 더 잔혹한 이야기,
‘기상청 사람들’이 공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8.0%,
‘기상청 사람들’은 5.5%,
두 드라마 모두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여주며 출발했습니다.
싱그럽고 설레는 청춘들의 이야기
더욱 많은 시청자들이 열광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