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플랫폼을 타고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가 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며
현지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하지만,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작품이
K콘텐츠로 재탄생하기도 하죠.

최근 해외는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였던
작품들의 리메이크 소식이 속속 전해졌습니다.

원작이 있는 만큼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화제였던 ‘말할 수 없는 비밀’
‘너의 시간 속으로’ ‘오늘의 웹툰’입니다.

 

대만 청춘영화 열풍을 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도 한국에서 재탄생합니다.

원작 영화는 한국에서
2008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청춘들의 풋풋한 감성과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진 영화는 명장면은 물론,
아름다운 OST도 명곡으로 사랑받았죠.

이 감성이 한국 영화로 재탄생합니다.
엑소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도경수와 배우 원진아, 신예은이 출연합니다.

 

“관객분들께 잊지 못할 감성을
안겨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도경수는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음대생 ‘유준’ 역을,
원진아는 비밀을 간직한 음대생 ‘정아’ 역을 맡아
두 청춘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립니다.

여기에 신예은은 당찬 성격의
기악과 과대표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인희’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하죠.

 

그때 그 추억을 다시 느끼고 싶은 관객
그리고 서정적이고 순수한 감성을
새롭게 느끼고픈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또 일드 ‘중쇄를 찍자’도
한국에서 리메이크됩니다.
일본에서 2016년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드라마입니다.

원작의 이야기가 워낙 탄탄한만큼
한국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한드로 재탄생하는 ‘중쇄를 찍자’는
제목을 ‘오늘의 웹툰’으로 확정했습니다.
‘오늘의 웹툰’은 유도 선수 출신 온마음이
부상을 당해 평생 해온 운동을 포기하고
웹툰 편집부에 취직한 후
진정한 웹툰 편집자로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데요.

‘사내맞선’으로 밝고 사랑스럽고
건강한 매력을 보여준 김세정이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숱한 역경을 딛고 ‘긍정의 아이콘’으로 살아가는
직장인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인간 비타민’ 김세정에게
‘딱’ 맞는 캐릭터가 아닐까요.

 

남자주인공은 남윤수가 맡습니다.
‘인간수업’ ‘괴물’ ‘산후조리원’ ‘연모’를 거쳐
유망주로 차근차근 성장한 남윤수,

‘오늘의 웹툰’서 새로운 매력의
편집부 직원을 그릴 예정입니다.

 

대만의 인기드라마 ‘상견니’도 리메이크됩니다.
2019년 방송돼 누적 조회수 10억회를 기록하며
대만은 물론 아시아권에서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죠.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을 만나며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스.

타임슬립 소재와 청춘물을 더해
오묘한 매력을 보여준 드라마입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만큼
캐스팅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배우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세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 제목은 ‘너의 시간 속으로’.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2’ ‘홍천기’ ‘사내맞선’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온 안효섭이
준희의 남자친구인 구연준과
그와 닮은 1998년의 소년 남시헌으로
1인 2역에 도전합니다.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훈훈한 비주얼에
물오른 연기력을 펼칠 예정입니다.

 

영화 ‘낙원의 밤’ ‘죄많은 소녀’ ‘해치지 않아’
드라마 ‘멜로가 체질’ ‘빈센조’ 등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여 온 전여빈은
한준희와 권민주 역을 맡습니다.

얼굴은 똑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두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기존 작품과는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요.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강훈이 정인규를 맡습니다.
남몰래 짝사랑해오던 민주가
자신의 단짝 친구인 시헌을 좋아하는 것을 깨닫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죠.
궁의 ‘미남’ 선비에서 풋풋한 소년으로
변신한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메이크 도경수 원진아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K콘텐츠로 재탄생한 해외 인기 드라마와 영화들.
원작과 비교해보며 보는 재미,
리메이크만의 새로운 매력도 기대되네요.
새로운 형태의 한류를 불러 일으킬
이 작품들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