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본 사람~ 궁금한 사람”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이
청춘의 싱그러운 순간을 그리며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치얼업’은 연희대학교 응원단 테이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캠퍼스 드라마.
여기에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곁들인
색다른 작품입니다.

푸른 캠퍼스를 바탕으로
요즘 20대의 솔직하고 당당한,
하지만 현실에 부딪쳐
좌절하기도 하는
다채로운 면들을 그립니다.
수많은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응원단원들의 칼군무,
그리고 무대에 서기까지 노력한
피땀눈물에 보는 사람들도
가슴이 뭉클해지죠.

청춘드라마인만큼,
‘치얼업’에서는 풋풋한 매력의
청춘 스타들이 모였습니다.

먼저 주인공 한지현은 많이 자고,
많이 먹고, 많이 싼다는
일명 ‘삼다’라고 불리는
연희대학교 신입생
도해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작 ‘펜트하우스’에서는
악역 주석경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눈도장을 찍었던 그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분노유발 캐릭터가 아닌,
빛나는 청춘 도해이로 말이죠.

점수 맞춰서 입학해
학교생활을 즐길 수도 없이
알바를 하느라 바쁜 도해이.
알바비에 눈이 멀어 들어간 응원단에서
도해이는 새로운 20대를 엽니다.

협동, 노력의 가치
그리고 아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사랑을 배우게 되죠.

한지현은 엉뚱하고
어딘가 허당기가 있지만
솔직당당한 도해이를
다채롭게 그립니다.
현실에 아파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도해이에 빠지지 않을 수 없죠.

사과하는 배인혁에게 술잔을 부딪치며
“이거 마시면 우리
화해하는 거다?”라면서도
‘꺾어먹기’를 지적하고,
응원단에 일어난 여러가지 악재로
주춤하는 배인혁 앞에서
“가지 마세요”라고 잡는 도해이.

틀에 박힌 설렘이나
아픔이 아닙니다.
도해이 그 자체의 매력을 보여주는
한지현입니다.

그리고 한지현을 설레게 만드는
두 남자를 빼놓을 수 없죠.
테이아의 단장 박정우 역할의 배인혁은
듬직한 리더십과
낭만을 가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살면서 중요한 가치로 ‘돈’을 적는
한지현과 달리 ‘사랑’이라고 적는 배인혁.
순수하면서도 곧은 심지를 가진 그는
담백한 매력으로
시선을 끌어 당깁니다.

또 그와 함께
삼각로맨스를 완성하는 것은
바로 진선호 역의 김현진입니다.
‘영앤리치 톨앤핸섬’
의대생인 그는
훈훈한 외모와 ‘멍뭉미’를 가진
해맑은 미소로
강력한 ‘서브남’의 매력을 보여줬죠.

“나랑 만나보는 건 어때?”
직진만 하는 게 아니라,
도해이의 힘듦을 알고 뒤에서
살뜰하게 배려해주기도 하죠.

배인혁을 잡는 한지현 그리고
그런 한지현을 붙잡는 김현진.
세 사람의 엇갈린 시선이
더욱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청춘물의 재미와 함께
짜릿한 삼각관계를 그리는
‘치얼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