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와 골목 사이사이,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 가득한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당신의 영감을 채워줄 윌리엄스버그 전시, 공연, 미식, 쇼핑 스팟 5.

Amant

@amant.arts
@amant.arts
@amant.arts

지난 2019년 문을 연 현대미술관 ‘Amant’은 전시뿐 아니라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각종 라이브 프로그램, 영화 상영과 공연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1년 내내 창작자와 대중 모두에게 열려 있다. 인접해 있는 세 개 건물에서 서로 다른 주제의 전시를 만날 수 있고, 전시 규모가 방대하지 않아 감상 후에 건물 곳곳을 찬찬히 둘러볼 것을 권한다. 형식과 주제 면에서 현대미술의 ‘혁신’을 키워드로 내세운 공간인 만큼, 뉴욕에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들의 흥미로운 최신 작업을 소개한다. 건물 내부에 자리한 북스토어 겸 카페에서 흥미로운 아트북 큐레이션과 드립 커피를 만날 수 있다.

주소 315 Maujer St, Brooklyn, NY 11206

인스타그램 @amant.arts

웹사이트 amant.org

Public Records

@publicrecordsnyc
@publicrecordsnyc

리스닝 바 겸 클럽 베뉴이면서, 동시에 비건 레스토랑이자 카페이기도 한 ‘Public Records’는 공간의 특성을 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곳이다. 그보다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느슨하게 운영되는 공간에 가깝다. 폭넓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적 아래 여러 음향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레이브 이벤트를 운영하며, 지속 가능성과 생태학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구성원이 한데 모여 이끌어가는 공간이다. 비건 레스토랑 겸 음악 라운지 ‘아트리움’, 몰입형 라이브를 감상할 수 있는 클럽 베뉴 ‘사운드 룸’, 카페 겸 레코드 상점으로 운영되는 ‘카페 퍼블릭’, 칵테일을 즐기며 한층 고요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업스테어스’, 작은 식물원이자 매해 봄과 여름에는 야외 공연을 위한 베뉴로 활용되는 ‘더 너서리’로 이루어진다. 무엇을 즐기러 가든 기대 이상의 경험을 하게 될 것.

주소 233 Butler Street, New York, New York 11217

인스타그램 @publicrecordsnyc

웹사이트 https://publicrecords.nyc/

Face Records NYC

20여 년에 걸쳐 도쿄 시부야의 레코드 문화를 지지해온 오래된 레코드숍 ‘Face Records’를 뉴욕에서도 만날 수 있다. 윌리엄스버그 중심부에서 살짝 벗어난 골목에 자리한 ‘Face Records NYC’는 시티팝을 비롯해 일본 재즈 및 팝 음악을 중심으로 취급하고, 도쿄 현지에서 직수입한 바이닐과 CD를 만날 수 있어 로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공간이다. 매장 한 켠에 마련된 턴테이블로 바이닐을 직접 틀어볼 수 있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숨은 명반을 발굴하기에도 제격이다.

주소 176 Borinquen Pl STORE 1L, Brooklyn, NY 11211

인스타그램 @facerecordsnyc

Misi

@misinewyork
@misinewyork

윌리엄스버그를 대표하는 이탈리안 식당 ‘릴리아’를 이끄는 미시 로빈스 셰프가 두 번째 생면 파스타 레스토랑을 론칭했다. 메뉴 구성은 각종 채소를 활용한 전채 요리와 파스타, 두 가지로 릴리아에 비해 간단한 편. 미시의 시그니처 메뉴 ‘리코타 크로스티니’는 훈연 향을 입힌 사워도우 위에 리코타 크림을 듬뿍 얹은 메뉴로, 함께 곁들일 만한 채소 구이 요리가 함께 제공된다. 파스타는 전반적으로 산미가 강한 편. 오픈 키친을 바라보며 바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테이블석과 룸 좌석도 마련되어 있지만 2주 가량 넉넉히 여유를 두고 예약할 것을 권한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이곳의 수제 젤라또를 꼭 먹어봐야 한다. 젤라또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중독적인 맛.

주소 329 Kent Ave, Brooklyn, NY 11249

인스타그램 @misinewyork

TANGERINE

뉴욕 기반의 여성복 브랜드 ‘Coming of Age’의 디렉터 아만다 루리(Amanda Lurie)와 스윔웨어 브랜드 ‘Nu Swim’을 이끄는 지나 에스포지토(Gina Esposito)가 2021년 함께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두 디렉터의 취향에 따라 1년 내내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아이템을 선별해 소개한다. 두 디렉터가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이들이 애정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주얼리,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과 아트북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주소 616 Lorimer Street, Brooklyn, NY

인스타그램 @tangerine.n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