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e스포츠 월드컵(2025 Esports World Cup·이하 2025 EWC)‘, 그 한 달 여간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E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데요. 지난해 방문객 260만 명, 온라인 시청자 5억 명 이상을 불러 모았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는 한국 e스포츠팀 ‘T1’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해 폭발적인 화제성를 이끌었습니다. 올해 대회 기간은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상금은 7000만 달러(한화 약 960억) 이상으로 국제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높습니다.



현지 시각 7월 10일 밤 10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anb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EWC’ 개막식에서는 세븐틴 디노와 미국 아티스트 덕워스, 밴드 더 워드 얼라이브의 보컬 텔 스미스가 무대에 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발표된 올해 EWC 주제곡 ‘Til My Fingers Bleed’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이며, 30여 명의 댄서들이 참여한 메가 퍼포먼스, 게임 세계를 고스란히 옮겨온 듯한 배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