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매량 누적 80만 장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은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드디어 오늘 베일을 벗습니다. ‘귀살대’와 ‘혈귀’의 최종 결전이 펼쳐질 이번 극장판을 100% 즐기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핵심 포인트들을 마리끌레르와 함께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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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유포터블(Ufotable)’이 만든 이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 ‘합동 강화 훈련편’에서 혈귀와의 결전을 앞두고 주(柱)들과 함께 훈련에 임하던 탄지로 일행은 갑작스럽게 귀살대 본부인 우부야시키 저택에 나타난 숙적 키부츠지 무잔과 맞닥뜨리는데요. 우부야시키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순간, 이들은 무잔에 의해 정체불명의 공간 ‘무한성’으로 떨어지고 말았죠. 혈귀의 본거지에서 최종 국면을 맞이한 이들의 여정이 이번 극장판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귀살대와 주(柱)의 활약

‘혈귀 사냥꾼’을 일컫는 귀살대는 인간을 위협하는 혈귀와 맞서 싸우는 조직입니다. 우부야시키 일족이 창설하고 운영해온 이 조직은 엄격한 훈련과 시험을 거쳐 선발되며, 각자의 호흡법과 검술을 바탕으로 혈귀와 맞서 싸웁니다. 탄지로와 네즈코를 비롯해 젠이츠, 이노스케 등 주인공 일행은 귀살대로서 스토리 전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귀살대 중에서도 가장 핵심 전력인 9명의 검객, 이들이 바로 주(柱)입니다. 렌고쿠 쿄쥬로와 우즈이 텐겐, 칸로지 미츠리, 히메지마 교메이, 토키토 무이치로, 이구로 오바나이, 토미오카 기유, 쿄쵸우 시노부, 시나즈가와 사네미로 구성된 주들은 강한 개성이 돋보이는 강력한 공격력과 불굴의 정신력으로 전투를 주도합니다. 이번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서는 모든 주가 총출동해 화려한 전투 씬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죠.

©Ufotable

이번 극장판의 시작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귀살대를 이끄는 수장, 우부야시키 카가야입니다. 그는 사실 혈귀의 수장인 무잔과 같은 가문 출신인데요. 몸이 약했던 무잔은 불멸을 얻기 위해 혈귀가 되었고, 그로 인해 우부야시키 가문은 단명의 저주에 걸려 일족의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한 신관으로부터 “도깨비가 된 일족의 사내를 쓰러뜨리기 위해 온 힘을 바쳐라”는 조언을 받게 되고, 이때부터 우부야시키 가문에 의해 귀살대가 창설되었죠. 이후 97대 당주인 우부야시키 카가야는 강한 집념으로 목숨을 걸고 무잔을 궁지에 몰아넣는 데 성공하며, 마지막 전투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키부츠지 무잔과 십이귀월

©Ufotable

키부츠지 무잔은 불멸을 얻기 위해 최초로 혈귀가 된 인물이자, 혈귀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구성된 십이귀월을 이끄는 최종 보스입니다. 그의 목표는 혈귀의 유일한 약점인 태양을 극복해 완벽한 불로불사의 몸을 얻고 영생을 누리는 것인데요. 특히 탄지로의 동생 네즈코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우부야시키 카가야의 함정에 빠져 위기에 처했지만, 곧 자신의 본거지인 ‘무한성’으로 귀살대를 끌어들여 전투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서는 십이귀월의 상현 3 아카자와 상현 2 도우마가 주들과 맞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예고편에서는 아카자와 탄지로, 토미오카 기유의 전투, 도우마와 쿄쵸우 시노부의 생동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공개되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배가시켰죠.

귀멸의 칼날 극장판을 더 즐기고 싶다면?

<귀멸의 칼날> 팝업 스토어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열렸습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개봉을 기념해 처음 공개되는 무한성편 굿즈를 포함해 아크릴 스탠드, 인형, 키링, 포토카드 등 약 450종의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입장 특전과 함께 5만 원 이상 구매 시 랜덤 엽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L 홀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다만, 큰 인기만큼 긴 대기 줄이 예상되므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는 게 좋을듯하네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메인 예고편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공개된 메인 예고편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만약 이미 관람을 마쳤다면, 4D나 IMAX로 다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장감 넘치는 움직임과 사운드가 더해져 처음과는 또 다른 몰입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 개봉과 동시에 벌써 후속 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연 그날이 오기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