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살리아의 새 앨범 <LUX>가 발매 첫날 4천만 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팝 음악의 새로운 지형

로살리아의 새 앨범 <LUX>가 발매 첫날 4천만 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플라멩코의 전통을 팝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며 장르적 실험을 거듭해온 그는 이번 앨범에서 클래식과 오페라를 전면에 내세운다. 고대 신학 서적 속 여성 성인들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13개 언어로 풀어낸 이 대서사시는 사랑과 상실, 신앙과 욕망, 여성성의 신비를 가로지르며 이어진다. 장대한 서사의 중심에는 휘몰아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로살리아의 성악 창법이 어우러진 타이틀곡 ‘Berghain’이 자리한다. 도파민을 자극하는 사운드로 점철된 차트에서 클래식의 기반을 빌려와 대담한 모험을 이어가는 그의 정점을 목격할 수 있는 앨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