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으로 귀결되는 ‘라디오 사카모토 – Uday’

한국 전자음악 프로듀서 250이 일본 음악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를 기리는 헌정 무대 ‘라디오 사카모토 – Uday’에 오릅니다. 이번 무대는 일본 라디오 채널 J-WAVE가 주최하는 음악 축제이자 추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카모토의 음악적 철학을 현재의 음악 언어로 다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라디오 사카모토 – Uday’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약 20년간 진행해 온 J-WAVE의 대표 프로그램 ‘라디오 사카모토’의 정신을 계승하는 프로젝트로 그의 음악 세계와 사유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성취와 실험성을 인정받아 온 250은 이번 무대를 통해 사카모토가 남긴 전자음악의 유산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전자음악을 대중음악과 예술음악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선구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1970년대 후반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ellow Magic Orchestra)를 통해 신시사이저와 시퀀서 기반의 전자 사운드를 본격적으로 대중화하며, 전자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한 선구적인 인물입니다. 사카모토에게 전자음악은 단순한 장르가 아니라 실험과 사유의 도구였으며, 이후 영화음악, 앰비언트, 현대음악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작업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죠. 2023년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그의 음악은 여전히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번 헌정 무대 역시 영향력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250official

250은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장르의 경계를 확장해 오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일렉트로닉과 댄스 음악을 토대로 트로트와 ‘뽕짝’ 리듬 등 한국 대중음악의 근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죠. 전자음악을 통해 전통과 동시대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250의 음악은 사카모토가 평생 탐구해 온 음악적 태도와 맞닿아 있습니다.

이번 무대가 열리는 J-WAVE는 1988년 개국한 일본의 대표적인 FM 라디오 플랫폼으로, 음악 중심 편성과 실험적인 콘텐츠를 통해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채널입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J-WAVE에서 20년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신작 음악과 동시대 사운드를 꾸준히 소개해 왔고, J-WAVE는 그에게 음악적 사유와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250이 펼쳐 보일 ‘라디오 사카모토 – Uday’의 헌정 무대는 사카모토의 음악 정신을 충실히 계승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언어로 재해석하며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