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와 오스카를 휩쓴 이 남자도 온다고?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의 1차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존 바티스트(Jon Batiste)를 비롯해 아르투로 산도발(Arturo Sandoval), 메데스키 마틴 앤 우드(Medeski Martin And Wood), 에즈라 콜렉티브(Ezra Collective), 레저(LEISURE), 알파 미스트(Alfa Mist), 시마펑크(Cimafunk), 제네비브(Jenevieve)까지 총 8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인데요. 전통 재즈부터 펑크, 소울,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사운드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구성은 이번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존 바티스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존 바티스트. 뉴올리언스 출신의 그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로서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독자적인 위치를 구축해왔습니다. CBS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의 음악 감독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확장했으며, 앨범 ‘We Are’을 통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의 주요 부문을 포함한 5관왕을 이뤘죠. 또 영화 ‘소울’의 삽입 곡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존 바티스트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르투로 산도발
아르투로 산도발은 라틴 재즈 신에서 빠질 수 없는 전설적인 트럼피터입니다. 1949년 쿠바에서 태어난 그는 트럼펫 연주자로서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망명해 음악 생활을 이어갔는데요. 디지 길레스피(Dizzy Gillespie)의 눈에 띄며 차음 국제 무대에 오르며 폭발적인 테크닉과 감정 표현이 결합된 연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왔습니다. 재즈와 비밥, 라틴 리듬, 클래식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주 스타일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오랜 시간 동안 세계 정상급 연주자로 군림해왔습니다. 그는 지난 2018년에 이어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 무대에 오릅니다.
메데스키 마틴 앤 우드

메데스키 마틴 앤 우드는 재즈 퓨전이라는 틀 안에서 가장 실험적인 성과를 남긴 트리오 중 하나입니다. 뉴욕 언더그라운드 신을 기반으로 성장한 이들은 재즈를 기반으로 펑크, 힙합, 아방가르드, 일렉트로닉 요소를 과감하게 끌어들였는데요. 즉흥 연주와 그루브 중심의 사운드를 결합한 이들의 음악은 클럽과 공연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재즈의 새로운 청취 방식을 제안해왔습니다. ‘Uninvisible’, ‘Chubb Sub’ 등에서 드러나는 거친 에너지와 실험성은 여전히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죠.
에즈라 콜렉티브

에즈라 콜렉티브는 런던을 중심으로 형성된 영국 재즈 신의 현재를 상징하는 5인조 밴드입니다. 이들은 재즈를 단순한 연주 음악이 아닌 춤과 공동체의 음악으로 확장하며, 아프로비트와 힙합, 레게의 리듬을 자연스럽게 결합해왔습니다. 특히 2025년 브릿 어워드에서는 영국 재즈 밴드 최초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Quest for Coin’, ‘God Gave Me Feet for Dancing’ 등의 곡은 이들의 음악이 지닌 리드미컬한 쾌감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데요. 무대 위에서 폭발하는 에너지와 관객과의 유기적인 소통하는 에즈라 콜렉티브의 퍼포먼스는 페스티벌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레저

레저는 재즈의 감성을 현대적인 팝으로 결합한 풀어낸 뉴질랜드 출신 밴드입니다. 부드러운 그루브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중심으로 한 이들의 사운드는 누 재즈와 드림 팝, 소울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데요. 과장되지 않은 감정선과 독특한 편곡은 도시적인 감성을 자극하며, 특유의 느긋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표현합니다.
알파 미스트

런던 출신의 아티스트 알파 미스트는 재즈와 힙합의 접점을 섬세하게 탐구합니다. 클래식 피아노 교육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힙합 비트 메이킹에서 출발한 그는 재즈의 즉흥성과 현대적인 리듬 감각을 균형 있게 결합해왔는데요. 그는 내밀한 감정과 구조적인 작곡이 공존하는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죠.
시마펑크

시마펑크는 쿠바 음악의 전통을 현대적인 펑크 에너지로 재해석한 아티스트입니다. 아프로-쿠반 리듬을 기반으로 펑크와 R&B, 힙합을 결합한 그의 음악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장악하죠. ‘El Alimento’, ‘Pa’ Tu Cuerpa’ 등 그의 대표적인 음악을 통해 알 수 있듯, 시마펑크의 음악은 단순한 장르 혼합을 넘어 쿠바 문화와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네비브

제네비브는 인디 팝과 소울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보컬로 주목받아온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밴드 ‘Company of Thieves’를 통해 먼저 이름을 알린 그는 솔로 활동 이후 더욱 개인적인 서사와 감정을 음악에 몰두하는데요. 몽환적이고 심비로운 음색 위에 쌓아 올린 멜로디는 마치 노을이 지는 하늘을 연상시킵니다.
이처럼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의 1차 라인업은 재즈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아우르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