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마우스와 데이지 덕이 보여준 우정, 그 속에 담긴 여성 간의 연대와 지지의 메시지에서 출발한 특별한 파트너십.

©F1 Academy

디즈니F1 아카데미(Formula 1 Academy)가 손잡고 차세대 여성 드라이버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새로운 협업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체결된 디즈니와 F1의 파트너십이 한층 확장되며 여성 드라이버 육성을 위한 F1 아카데미까지 협업의 무대가 넓어진 것인데요. 글로벌 모터스포츠와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이 만나는 새로운 장이 열리는 순간이죠.

이번 파트너십의 중심에는 디즈니의 상징적인 캐릭터 미니 마우스데이지 덕이 있습니다. 디즈니 소비재 부문 사장 타시아 필리파토스(Tasia Filippatos)는 “미니 마우스와 데이지 덕을 통해 자신감과 우정, 그리고 개성을 기념하고 싶다”며 “차세대 여성 드라이버들을 응원하는 스포츠의 세계와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을 연결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올봄에는 두 캐릭터를 앞세운 한정판 머천다이즈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캐릭터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공개하며 새로운 팬층은 물론 기존 팬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죠.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해 5월 발표된 ‘Fuel the Magic’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협업을 발표한 디즈니와 F1은 같은 해 11월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서 한정판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파트너십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젠틀몬스터·디즈니·포뮬러 1이 함께한 아이웨어 컬렉션도 공개됐죠. 서울과 상하이에서는 이를 기념한 팝업 이벤트가 이어지며 협업의 세계관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전 포뮬러 레이싱 선수이자 F1 아카데미의 매니징 디렉터 수지 울프(Susie Wolff) 역시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디즈니의 상징적인 스토리텔링을 ‘Fuel the Magic’을 통해 F1 아카데미에 가져오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여성 간의 연대와 지지를 상징하는 미니 마우스와 데이지 덕의 우정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창의성, 야망,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세계가 만나 미래의 팬과 드라이버, 리더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죠.

디즈니는 이번 협업이 스포츠 문화 전반과 젊은 팬층에 대한 장기 투자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F1뿐 아니라 F1 아카데미까지 협업 범위를 넓힘으로써 스포츠의 미래 세대를 향한 접점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죠.

©F1 Academy

F1 아카데미는 여성 드라이버들이 F3·F2·F1으로 이어지는 다음 단계에 도달하기 전, 충분한 트랙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F4급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3년 출범했습니다. 모터스포츠 세계에서는 오랫동안 여성 드라이버가 같은 나이대 남성 선수들보다 실전 경험과 트랙 타임이 부족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돼 왔는데요. F1 아카데미는 이러한 격차를 좁히고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여성이 모터스포츠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죠.

차세대 여성 드라이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쳐 보일 새로운 무대, 디즈니와 F1 아카데미가 함께 그려갈 레이스가 이제 막 출발선에 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