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식 개인전 포스터
© 영은미술관

배삼식 작가의 개인전 ‘Sincerity-터’가 영은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전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수많은 사각형인데요. 작가의 사각형은 ‘터(ground)’입니다. 자연과 생명, 인류의 문명, 합일 혹은 충돌, 그 어느 것이라도 발생할 수 있는 창조의 힘이 담긴 공간이죠.

© 영은미술관

배삼식 작가는 캔버스를 눕혀 작업합니다. 캔버스와 그 위에 그려지는 사각을 터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컨버스 위에 재료를 쌓아 올려 관념적 건축을 시도하고, 동시에 유물을 발굴하듯 섬세하게 작업을 진행합니다.

영은미술관에서 열리는 배삼식 작가의 개인전은 2024년 3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