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고티에의 패션 프릭쇼 in 브리즈번
호주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 축제 ‘브리즈번 페스티벌’에서 ‘장 폴 고티에의 패션 프릭쇼 (Jean Paul Gaultier’s Fashion Freak Show)’가 열립니다. 특이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던 장 폴 고티에는 패션계의 괴짜로 유명했는데요. 그는 속옷인 코르셋을 겉옷으로 착용하는가 하면, 남성에게 스커트를 입히는 등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도전적인 시도를 겁내지 않았죠. ‘장 폴 고티에의 패션 프릭쇼’는 그런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50년간의 대중문화를 패션쇼와 뮤지컬이 결합한 형식으로 괴짜답게 풀어낸 쇼입니다.
2018년부터 유럽과 일본을 돌며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한 쇼는 관객들에게 매번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브리즈번 공연만을 위해 제작한 의상들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호주 아티스트 그레이스 릴리언 리(Grace Lillian Lee)와 협업하여 제작한 쿠튀르 의상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여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디스코, 펑크, 팝 그리고 록에 이르기까지 활기찬 플레이리스트로 구성되어 마치 웅장한 파티를 연상시키는 ‘장 폴 고티에의 패션 프릭쇼’는 오는 15일, 사우스뱅크 광장 (South Bank Piazza)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브리즈번 페스티벌’에는 많은 공연이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브리즈번의 랜드마크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벤트들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