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이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론 뮤익 전을 개최합니다. 작가가 우리나라에서 개인전을 여는 것은 처음입니다.

Photo © Gautier Deblonde

론 뮤익은 현대 구상 조각의 흐름을 새롭게 정의해온 아티스트로 꼽히는데요. 삶과 죽음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주로 매우 정교한 인간 신체 형상을 만드는데요. 실제보다 훨씬 크게, 또는 아예 작게 제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초현실적인 느낌을 자아내죠.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주요 작품은 물론, 최근 작업의 정점을 보여주는 대형 설치 작품 ‘매스(Mass)’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론 뮤익의 작업 과정을 담은 사진과 영상도 함께 공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4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립니다. 사전 예매는 오는 31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발권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