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동양의 정신세계와 자아를 탐구하는 중국 작가, 저우 리(Zhou Li)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 <한 송이 꽃 속에 우주가 피어나다>를 엽니다. 오는 6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그의 작품 세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죠. 작가가 최근 1년간 새롭게 작업한 대형 회화 10여 점도 선보입니다.

저우 리는 감정, 인간관계, 삶의 순간들에 대한 명상적 성찰을 추상 회화로 풀어내는 작가입니다. 환영적이고 반복되는 선의 흐름과 색 면을 통해 변화무쌍한 회화 공간을 구성하죠. 동시대 서구 회화의 향기와 중국 고대 서화의 영향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 또한 특징입니다. 공간을 채우는 색과 면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저우 리 개인전에 주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