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매튜 매커너히는 감독 이름만 듣고 무조건 이 영화를 골랐을 것이다. 스티븐 개건의 2005년작 <시리아나>를 두고 올리버 스톤 감독은 지금 같은 시대에 나올까 말까 한 정치 스릴러이자 사회 비판 영화라고 호평을 남긴 바 있다. 이 영화 <골드>는 금광을 발견한 한 남자의 한탕주의를 그린 내용이다. 그런데 이 인간의 찰나적 욕망은 꼭 지금의 자본주의 사회 자체를 대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인도네시아에 묻혀 있던 1백30억 달러 규모의 금광이 세상에 풀리면 어떻게 될까? 단순히 한 남자의 운명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 얘기를 하는 작품이다. 매커너히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에드가 라미레즈는 <포인트 브 레이크> <조이> <핸즈 오브 스톤> 등 요즘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베네수엘라 출신 배우다.
🎥 2016 | 미국 | 어드벤처, 스릴러, 드라마 | 120분
감독 스티븐 개건
출연 매튜 매커너히
일시 3월 5일(일) 오후 5시 55분
장소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 2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