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 X 케빈 러브 펀드, 정신건강 문제 알리는 스파이더맨 단편 애니 제작

소니픽처스가 유튜브에 7분 14초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 <더 스파이더 위딘: 스파이더버스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의 농구선수 케빈 러브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재단인 ‘케빈 러브 펀드’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번 단편영화는 어떤 내용?

© Sony Pictures Entertainment/Kevin Love Fund

주인공 마일스는 평범한 10대 학생으로서의 일상을 소화하는 동시에, 슈퍼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도 활약하느라 압박감에 시달립니다. 결국 공황 발작을 경험하죠. 그러고는 자신의 불안을 직시하고 도움을 청하는 게 도시를 구하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이를 통해 슈퍼히어로 같은 사람도 얼마든지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고 하네요. 학교 등에서 이 작품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강의 계획서 등도 케빈 러브 펀드 웹사이트(kevinlovefund.org)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소니의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영화 세계관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포스터
© Sony Pictures Entertainment

<더 스파이더 위딘: 스파이더버스 스토리>는 소니픽처스의 장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는 멀티버스의 여러 스파이더맨들이 협력하고 부딪히며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