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블랙미러가 2025년 4월 10일 새로운 시즌을 공개합니다.
블랙미러 시즌 7
새로운 시즌을 공개할 때마다 뜨거운 화제를 낳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블랙미러(Black Mirror)>가 시즌 7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블랙미러>는 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근미래를 어두운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스토리라인과 신선한 소재 등으로 대중의 사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넷플릭스의 간판 시리즈죠. 2023년 6월에 공개한 시즌 6 이후 약 2년 만인 2025년 4월 10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간다?


새로운 시즌 공개에 앞서 <블랙미러>의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찰리 브루커(Charlie Brooker)는 “두 개의 장편을 포함해 총 6개의 에피소드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몹시 불쾌하기도, 웃기기도, 감동적이기도 한 에피소드들이 있죠”라며 시즌 7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즌 7은 “초창기의 <블랙미러>와 비슷할 것입니다”라며 다방면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서 제작했다고 밝혔죠. 스릴러와 호러물의 비중이 컸던 시즌 6가 기존의 시리즈에 비해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평과 함께 다소 아쉽다는 후기가 이어졌기에 찰리 브루커의 발언은 팬들의 기대감을 다시금 끌어올렸습니다.
USS 칼리스터의 후속작

시즌 7에서는 ‘Common People’, ‘Bête Noire’, ‘Hotel Reverie’, ‘Plaything’, ‘Eulogy’, ‘USS Callister: Into Infinity’로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베일을 벗습니다. 그중에서도 시즌 4의 첫 번째 에피소드였던 ‘USS 칼리스터’의 후속작으로 ‘USS Callister: Into Infinity’가 공개된다는 소식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죠.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로버트 데일리 함장의 죽음 후 함장이 된 나네트 콜의 중심으로 벌어지는 USS 칼리스터호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블랙미러>는 일부 요소에서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각 에피소드가 다른 스토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 앤솔로지 형식이기에 처음으로 후속작을 제작했다는 소식은 화제를 모았죠.
터커소프트의 반가운 얼굴들


넷플릭스가 공개한 예고편 트레일러에는 이전 시리즈에서 출연했던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의 흐름과 결말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무비 형식으로 호평을 받았던 <블랙미러: 밴더스내치>에 출연했던 윌 폴터(Will Poulter)와 아심 차운다리(Asim Chaundhry)가 다시 등장하는데요. 게임 개발 회사인 터커소프트(Tuckersoft)의 수석 제작자와 사장으로 분했던 등장인물들이 시즌 7 예고편에서 다시 게임을 언급하는 장면으로 <블랙미러>의 세계관이 이어지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냈죠.

이외에도 피터 카팔디(Peter Capaldi), 이사 레이(Issa Rae), 엠마 코린(Emma Corrin), 아콰피나(Awkwafina) 등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블랙미러>를 애정해온 팬이라면 4월 10일 공개되는 시즌 7을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