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인 ‘해리 포터’ 시리즈의 출연진 6인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리 포터 드라마화

전 세계 9n년생들의 어린 시절, 마법 세계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했던 <해리 포터(Harry Potter)>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해리 포터’ 드라마는 워너 브라더스의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인 맥스에서 제작될 예정인데요. 원작 소설의 저자 J. K. 롤링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석세션’과 ‘킬링 이브’의 제작자 프란체스카 가디너가 쇼러너로 합류했다고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덤블도어와 스네이프 역은?

맥스는 2025년 4월 15일 드라마 ‘해리 포터’에 캐스팅된 배우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 소식 이후 최초로 공개된 배우들은 호그와트의 교직원 6명인데요.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 역에는 최근 영화 <콘클라베>에 트랑블레 추기경으로 분했던 존 리스고(John Lithgow)가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 앞서, 존 리스고는 “(알버스 덤블도어 역이) 내 인생의 마지막 챕터를 장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이번 출연진 중 가장 화제가 된 배우는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 역의 파아파 에시에두(Paapa Essiedu)입니다. 영화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의 역을 맡았던 故 앨런 릭먼은 원작에서 창백한 피부와 검은색의 단발 헤어스타일로 묘사된 스네이프의 캐릭터를 스크린에서 그대로 구현했었는데요. 이처럼 백인 캐릭터로 묘사되었던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을 흑인 배우가 연기하는 점이 영화 <해리 포터>와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죠.




이외에도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 역의 재닛 맥티어(Janet McTeer), 루베우스 해그리드 역의 닉 프로스트(Nick Frost), 아구스 필치 역의 폴 화이트하우스(Paul Whitehouse)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또한, 해리 포터의 1편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인 퀴리누스 퀴렐 교수 역에는 루크 살론(Luke Thallon)이 출연을 확정지었죠. 한편, 아직까지 해리 포터,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삼인방의 역을 맡을 아역 배우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해리 포터’ 드라마는 1편인 ‘마법사의 돌’부터 7편 ‘죽음의 성물’까지 한 시즌씩 총 7시즌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2026쯤 시즌 1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