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8일 후>의 새로운 속편 <28년 후>가 오는 19일 개봉합니다.

© 소니 픽쳐스

<28일 후>는 좀비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입니다. 2003년 이 작품이 개봉한 이후 ‘달리는 좀비’라는 설정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죠. <28년 후>는 제목처럼 좀비 창궐 28년 후의 세상을 그리는데요. 오랫동안 철저히 격리된 섬 ‘홀리 아일랜드’에서 살아가던 생존자들이 바이러스에 잠식된 땅으로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변이 바이러스 등을 소재로 예측할 수 없는 공포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포착합니다.

한편, 20여 년의 시간을 넘어 <28일 후>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데요. 감독 대니 보일과 각본가 알렉스 가랜드가 그대로 참여했으며, 전작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킬리언 머피도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시리즈의 명맥을 잇습니다.

<28년 후>는 6월 19일부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