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호프>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na.hong.jin

한국영화사에 스릴러와 오컬트 장르의 역사를 새로 쓴 나홍진 감독이 마침내 긴 침묵을 깨고 신작 <호프(HOPE)>로 극장에 돌아옵니다.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 <황해>, <곡성> 등 작품의 섬세한 연출을 통해 영화와 관객 사이의 미묘하면서도 불편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영화감독인데요. 나홍진 감독은 2015년에 개봉한 <곡성> 이후 장편영화를 선보이지 않아 영화팬들을 기다리게 했죠. 한편, 2024년 3월 크랭크업을 알렸던 신작 <호프>가 드디어 2026년 여름 베일을 벗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미지의 존재, 외계인

@na.hong.jin

<곡성> 이후 1-2년 이후 곧바로 기획 작업을 했다는 신작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영화이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프>는 DMZ 근처 고립된 마을 호포항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를 목격하며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은 SF,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물인데요. 특히, 해당 작품은 ‘외계인’이라는 존재를 다루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죠.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그리고 마이클 패스벤더

@forged.films

앞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는 국내외를 막론한 초대형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곡성>에서 무속인 ‘일광’ 역을 맡았던 배우 황정민은 전작에 이어 나홍진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되었죠. 또한, 조인성정호연도 함께 <호프> 캐스팅 라인업에 합류해 극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할리우드의 배우들도 나홍진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더욱 큰 스케일을 예고했는데요. <엑스맨> 시리즈의 마이클 패스벤더와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본즈 앳 올>의 테일러 러셀, 그리고 넷플릭스 ‘마인드헌터’의 카메론 브리튼이 출연을 확정지었죠. 특히,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할리우드 대표 부부로도 유명해 동반 출연 소식이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na.hong.jin

더불어, <곡성>에서 나홍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홍경표 촬영감독이 <호프>의 촬영을 담당했다는 소식은 영화팬들을 더욱 설레게 했죠. 나홍진 감독이 그려내는 미지의 존재가 궁금하다면 2026년 여름에 공개되는 <호프>를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