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입은 티모시 샬라메, A24의 ‘마티 슈프림’이 뭐길래?

티모시 샬라메의 신작이자 A24의 기대작, 영화 <마티 슈프림> 전격 분석 리포트.

A24의 야심작, <마티 슈프림>

말갛고 투명한 얼굴의 소년(<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우주를 구할 구원자(<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초콜릿을 만드는 마법사(<웡카>),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컴플리트 언노운>) 등 맡는 배역마다 연기의 스펙트럼을 무한하게 넓혀가고 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가 신작 <마티 슈프림(MARTY SUPREME)>에서 탁구 선수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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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티 슈프림>은 <더 랍스터>, <미드소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뚜렷한 색채의 영화를 제작해온 미국 제작 배급사 A24가 제작한 야심작이죠. 특히, 해당 작품에는 <시빌 워>를 뛰어넘는 A24 역대 최고 제작비인 약 7천만 달러가 투입되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DREAM BIG, 탁구왕 티모시의 꿈

<마티 슈프림>은 1950년대 뉴욕에서 길거리 내기 탁구로 이름을 알린 마티 하우저(티모시 샬라메)의 위대한 꿈을 다룬 작품입니다. 아무에게도 존중받지 못했던 목표와 꿈을 가지고서 탁구대 위의 왕으로 거듭나는 마티 하우저의 여정을 담고 있죠. 마티 하우저는 뉴욕의 거리에서 시작해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었던 탁구 선수 마티 레이스먼(Marty Reisma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인물이지만, 마티 레이스먼의 생애를 다룬 기존 방식의 전기 영화는 아니라고 알려져 더욱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네스 팰트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출연?

<마티 슈프림>은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언컷 젬스>의 감독인 사프디 형제 중 조쉬 사프디(Joshua Safdie)가 단독으로 연출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티모시 샬라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약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와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두 배우의 조합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죠. 또한,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에 모습을 비추면서 뜻밖의 출연 소식을 알린 배우도 있는데요. 타일러 오콘마(Tyler Okonma)라는 자신의 본명을 크레딧에 올리며 연기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한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그 주인공이죠. 트레일러에서 짧게 등장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춤을 추는 씬에서 특유의 익살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프랭크 오션도 입은 마티 슈프림 재킷

최근 SNS에서는 <마티 슈프림>의 독특한 프로모션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MARTY SUPREME’이라고 적힌 나미아스(Nahmias)의 오버사이즈 스포츠 후디 재킷을 착용한 티모시 샬라메를 시작으로 마티 슈프림 재킷을 입은 셀럽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했는데요.

래퍼 키드 커디(Kid Cudi), 전 미식축구선수 톰 브래디(Tom Brady), 스타 발레리나 미스티 코플랜드(Misty Copeland), 배우 빌 나이(Bill Nye)가 착용샷과 함께 <마티 슈프림>의 캐치 프레이즈인 ‘DREAM BIG’을 적은 유년 시절 사진을 공개해 ‘DREAM BIG’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