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배경 속 트렌디 스팟 ⑫ 익동다방
‘익동다방’은 일제강점기에 불리던 익선동의 옛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카페다. 익선동 좁은 골목에 자리한 한옥을 개조한 공간으로 서까래는 그대로 보존하고, 인테리어 당시 생긴 폐목재를 활용해 설치 작품을 만들었다. 내부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쓰이는 동시에 작가들의 작품이 놓이는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는데, 두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익동다방은 익선동의 오래된 정취를 보존하며 가게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공간으로 2명의 대표가 함께 운영한다. 익동다방을 찾았다면 커피에 꿀과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더해 달콤함을 극대화한 꿀마끼아또를 놓칠 수 없다. 직접 구워낸 스콘과 함께 즐기다 보면 향기롭고 감각적인 오후의 여유에 푹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수표로28길 17-19 문의 010-2939-3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