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ONE IN A MILLION


한남동에서 흰 벽에 핑크 천, 핑크색 벤치를 만났더면 그곳이 원인어밀리언(@oneinamillion_seoul) 맞다. 지난 5월 5일 문을 연 약 2달여된 그야말로 핫플레이스인 이 곳은 인스타그래머들의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다. 내부로 들어서면 작은 유럽을 만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티라미슈가 올라간 커피 ‘베이비 라떼’가 대표 메뉴로 브런치와 스낵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4-62
문의 02-794-2414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 식물

자리가 없어 줄 서기 경쟁이 치열해질 정도로 익선동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식물(@sikmul). 한옥을 개조한 이 곳의 앉을 곳은 모두 모양이 다르다. 정겨운 상에 좌식으로 둘러 앉을 수도 있고 다양한 빈티지 가구들 중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곳곳에 배치된 식물들을 구경하며 커피 뿐만 아니라 맥주, 빵과 스프 또는 아주 간단한 안주들을 즐길 수 있다. 여유로운 주말 오후, 햇살을 받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166-62
문의 02-747-4854

 

향이 가득한 공간, 꽁티드툴레아

경리단길의 골목골목을 지나 정말 아는 사람들만 모인다는 꽁티드툴레아(@contedetulear). 이곳은 사진을 찍는 손님들로 늘 북적인다. 1층에는 디퓨저와 향초를 판매하고, 향기로운 공간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이어진다. 샤케라또보다 부드러운 ‘툴레아 아메리카노’가 추천 메뉴. 향 뿐만 아니라 콩티드툴레아를 지키는 반려견과 훈남 사장님을 보러오는 손님들이 많다는건 안 비밀!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60-117
문의 070-8846-8490

 

진짜 제대로 된 커피를 찾고 있다면, 5extracts

이태원의 제일 기획 근처, Aland 자리로 익숙했던 곳에 진짜가 나타났다. 국가대표급 경력의 최현선 바리스타가 5extracts(일명 오추출)를 오픈한 것. 들어서자마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보장된 커피 맛은 물론, 커피와 아주 잘 어울리는 직접 구운 뺑 오 쇼콜라, 크로와상을 함께 선보인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쉽고 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리스타의 마음이 곳곳에 베어있는 카페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6-10
문의 02-790-4789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공간과 맛, Devastate

복잡한 도심 속 생각을 비워내고 싶을 때, 간결함과 덜어냄의 미학을 담아낸 ‘데바스테이트‘를 찾는 것이 좋겠다. 통창으로 훤히 들여다 보이는 내부에는 온통 흰색과 커피 머신이 전부이다. 오직 커피로 승부를 보겠다는 바리스타의 의지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스페셜 티’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숨겨진 야외 테라스를 발견할 수 있는데, 잠시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0-17
문의 070-7764-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