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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hell House

바닷 속 풍경

카리브 해의 작은 섬 절벽에 있는 ‘시셸 하우스’는 바닷속 풍경을 모티프로 지어졌다. 건물 외관은 커다란 조개와 소라 모양을 하고 있고 실내 역시 진짜 조개와 산호초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욕실의 수전까지 소라 껍데기를 활용해 만들었다. 프라이빗한 신혼여행을 꿈꾼다면 칸쿤의 작은 섬, 무헤레스에 있는 시셸 하우스가 좋은 예가 되어줄 것이다. 이 집을 지은 건축가이자 집주인이 바로 옆집에 살아 페리를 타고 무헤레스 섬에 도착하는 손님을 직접 마중하러 나온다. 정원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한밤의 작은 파티를 열어도 좋다. 무엇보다 칸쿤의 번잡한 관광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호젓하고 평화로운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소 Isla Mujeres, Mexico
비용 1박 기준 35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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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side designer home

디자이너가 꾸민 집

호주 멜버른 중심가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브라이턴(Brighton)은 바닷가에 형형색색의 집들이 모여 만든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유명한 작은 해변 도시다. 브라이턴의 아름다운 해변이 배경으로 펼쳐지는 집 ‘베이사이드 디자이너 홈’은 여러 디자인 매거진에 소개될 만큼 근사한 인테리어 감각으로 꾸며진 곳이다. 단색의 가구들과 새하얀 벽, 감각적인 디자인 소품들로 채워져 있고 집의 뒤뜰에는 프라이빗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다. 1900년대 초반에 활동하던 미국의 디자이너 찰스 임스가 만든 가구부터 조지 넬슨의 코코넛 의자, 핀란드의 건축가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소품 컬렉션까지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곳곳에 놓여있어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소 Brighton East, Victoria, Australia
비용 1박 93만원대, 2박 이상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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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ed house

예술 작품이 된 공간

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태어난 도시 펜실베이니아 주의 피츠버그. 피츠버그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마을 폭스 채플(Fox Chapel)에는 설치 작품처럼 독특한 형태로 눈길을 끄는 ‘거울의 집(Mirrored House)’이 있다. 집 전체가 수많은 거울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어 햇빛에 반사되며 주변의 나무들과 집이 반짝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토록 이색적인 풍경은 집 안에서도 이어진다. 길다란 테이블과 수족관으로 꾸민 다이닝 공간을 비롯해 정원 한쪽에 마련된 별채와 LP 음반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라이브러리 등 흥미진진한 구조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이곳에선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로 떠나온 듯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을 근처에는 앤디 워홀 뮤지엄과 바이에른 호프 음악 전시관 등 찾아가볼 만한 곳이 많다.

주소 Pittsburgh, Pennsylvania, USA
비용 1박 19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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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nomic Hotel

별빛이 흐른다

전 세계 7개의 천문대 호텔 중 하나가 칠레에 있는 ‘애스트러나믹 호텔’이다. 이곳은 침대에 누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이글루 형태의 돔 천장으로 된 객실과 카바나 스타일로 지은 객실,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쏟아질 듯한 별을 마음껏 바라보며 잠들 수 있는 호텔이라니, 상상만 해도 로맨틱하다. 호텔에서는 별자리 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데 밤하늘을 바라보며 천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별자리 투어와 함께 밤에 즐기는 말타기 체험도 인기가 많다. 느린 속도로 말을 타고 밤길을 산책하며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별을 보며 잠들고 파란 하늘을 보며 눈뜰 수 있는 곳이다.

주소 Paiguano, Coquimbo, Chile
비용 1박 기준 22만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