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식 베트남 요리 전문점
포포유
샌프란시스코식 베트남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 특히 이곳에서 파는 쌀국수는 향신료의 맛을 덜고 사골과 소고기를 넣어 12시간 이상 정성스럽게 우린 육수에 끓여내는데, 그래서 다른 곳에 비해 국물 맛이 깊고 진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주말에는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마감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쌀국수를 맛보지 못할 확률도 높아진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쌀국수는 양지,차돌, 도가니, 미트볼, 치킨을 취향대로 고명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어떤 것을 고르더라도 고기를 푸짐하게 얹어 내온다. 양지, 차돌, 도가니, 미트볼을 고루 섞은 ‘콤비네이션1’은 ‘포포유’의 추천 메뉴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편. 여기에 직접 만든 파테와 쌀 바게트로 만든(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영업시간 11:30~21:30(브레이크타임 15:00~15:30), 명절 당일 휴업
주소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246-1
문의 02-749-8947
똠얌쌀국수를 맛볼 수 있는 태국 음식 전문점
콘타이
태국 현지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와 본토 요리사가 직접 조리하는 태국 전통음식으로 태국의 맛과 멋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2016년 코카콜라가 선정한 대한민국 30대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콘타이’의 겨울 추천 메뉴는 띭얌쌀국수. 칠리 페이스트에 피시 소스와 라임 주스 등으로 향을 더하고, 돼지고기와 홍합, 새우, 오징어 등의 해물을 푸짐하게 넣어 끓여내는 것으로 띭얌꿍 특유의 시큼한 맛과 향이 얼큰하게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추운 겨울 체온을 올려줄 더할 나위 없는 메뉴. 고수 대신 셀러리와 쪽파를 넣어 강한 향신료 때문에 띭얌꿍에 거부감을 느끼던 사람들조차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게 조리했다. 물론, 요청하면 고수를 넣어준다. 자신 있게 내세운 ‘태국보다 더 맛있는 태국 음식점’이라는 슬로건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곳이다.
영업시간 1 1:30~22:00, 일요일 휴업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57
문의 02-795-6001
일본 정통 소바 전문점
노부
TV 프로그램에 일본식 메밀국수 장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던 정인 대표가 운영하는 소바 전문점으로 서촌에 자리하고 있다. 그야말로 일본에서 맛보던 정통 소바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 메밀만 소바, 낫토소바,마소바, 육소바 등 다양한 종류의 소바를 판매하며 온소바와 냉소바 중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그 중 마를 갈아 듬뿍 넣은 따끈한 마소바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짭조름하면서도 깔끔한 국물과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마가 잘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내기 때문이다. ‘노부’에서 만드는 메밀면은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8:2의 비율로 섞어 만든 니하치소바로 매일 아침 직접 맷돌로 제분해 만든다. 그 때문에 당일 준비한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으므로 방문할 계획이라면 가급적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영업시간 1 1:30~22:00(월요일은 저녁만 영업,브레이크타임 15:00~18:00), 일요일 휴업
주소 서울시 종로구 옥인길 23-6, 1층 102호
문의 02-3210-4107
추운 겨울, 든든한 고기국수
성북동 올레국수 (이촌점)
사골 육수에 두툼한 돼지고기 고명을 얹은 고기국수는 추운 겨울 간편하면서도 꽤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 아침을 거른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일반 소면에 비해 다소 굵은 중면인 제주산 동남국수를 사용해 탱글탱글한 면발이 식감을 살리고, 돼지고기 역시 매일 제주에서 공수해 조리하므로 제주에 가지 않고도 제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쁨을 더하는 곳. 진한 국물 맛을 음미하기에 면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공깃밥을 추가하거나 처음부터 고기국밥을 주문해도 좋다. 작은 일본이라 불릴 만큼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의 특성상 라멘과 국물의 베이스가 비슷한 고기국수를 맛보기 위해 일본인들도 많이 찾는 편.
영업시간 11:30~20:30(브레이크타임 15:00~16:00), 일요일 휴업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65가길 66 대영아파트
문의 02-797-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