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성 ♥ 지유
촬영이 없는 날, 아빠 지성은 딸 껌딱지를 자처한다. 아빠의 발걸음을 잡는 소유는 기저귀로 엉덩이가 무거운 24개월 아기다. 소문난 사랑꾼에서 아내를 쏙닮은 딸 바보가 된 것은, 어쩌면 지성에게는 당연한 과정이었을 것. 한 팔로 지유를 번쩍 안고 걸어가거나, 지유의 걸음걸음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시선과 같은 아빠 지성의 면모가 그의 인스타그램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2 기태영 ♥ 로희
아빠와 큰 눈망울로 소통하던 로희의 말문이 틔였다. 다정한 기아빠가 절대적인 자신의 편이라는 것을 깨달은 로희는 물건을 어지럽힌 후에 “이거 누가 치울거야?”라는 엄마의 물음에 “아빠!”라며 개구진 눈빛을 보내고, 아빠와 애정표현 밀당을 할 정도로 컸다. 나중에 로희에게 남자친구가 생기거나 방 문을 쾅 닫는 날이 온다면 기아빠의 슬픔을 어찌할까!
3 타블로 ♥ 하루
물고기를 아끼고 랜선 이모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하루가 폭풍 성장했다. 어느 덧 초등학생 언니가 된 하루의 키가 곧 아빠를 따라 잡을 기세다. 아빠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된 하루의 얼굴에서 엄마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 예사롭지가 않다. 왠지 하루에게 “다시 만나자!”라는 인사를 건네고 싶어진다.
4 인교진 ♥ 하은
하은이의 앞, 옆, 뒤에는 언제나 든든한 아빠가 지키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당시에는 주로 누워있거나 기어다니기 바빴던 하은이가 걷기 시작했다. 아내보다 #육아스타그램 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인교진의 SNS는 절반이 소이현, 절반이 하은이의 소식으로 가득찼다. 아이를 낳고 눈물을 주체할 수 없다는 당신을 진정한 아내 바보, 딸 바보로 임명합니다!
5 이천희 ♥ 소유
엄마 전혜진의 똘망똘망한 눈을 꼭 닮은 소유는, 6월 방송 예정인 예능 파일럿 <싱글 와이프> 촬영차 짧은 여행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아빠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씩씩하게 밥을 먹고 등원을 하고, 활동적인 아빠와 엄마를 빼닮았다. 취미 생활을 함께 나누는 부부의 딸 답게 소유는 캠핑, 서핑, 자연이 익숙한 7살 꼬마 숙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