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 <하루>
변요한의 눈빛이 하루가 다르게 깊어지고 있다. 선배 김명민과 마주해도 밀림이 없다. 영화 <하루>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 당시 김명민이 변요한에게 직접 제안한 작품이다. 같은 날 사고로 사랑하는 딸과 아내를 잃은 두 남자의 하루가 반복되고, 절망에 빠진 두 남자가 이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변요한의 아내 역을 맡은 신혜선은 그동안 상대역으로 만났던 강동원, 이민호 보다 “눈빛은 단연 변요한”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명민과 변요한은 결국 시간을 돌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낼 수 있을지, 6월 15일부터 극장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훈 🎬 <박열>
지난 작품들에서 하얀 피부와 꽃미모를 발산하던 이제훈을 잠시 잊어도 좋다. 영화 <박열>은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의 만남으로 한번, 이제훈의 거친 변신으로 또 한번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시대극에 강한 이준익 감독은 조선인 6천명의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섰던 실존 인물 ‘박열’을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나라를 위해 뜨겁게 나라를 위해 뜨겁게 투쟁했던 박열을 표현하기 위해 이제훈은 스스로 절식을 택하며 촬영에 임했다. 이제훈과 이준익 감독의 호흡은 6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현 🎬 <리얼>
드라마 <프로듀사> 이후 볼링장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웠던 김수현의 영화 <리얼>이 베일을 벗었다. ‘잘빙’이란 별명을 얻을만큼 선한 웃음을 지어보이던 그가 피 범벅이 되어 돌아온 것. 김수현은 영화 전체를 이끌어가는 카지노의 보스이자 주먹과 욕에 거침이 없는 장태영 역과 이야기의 키를 쥐고 있는 의문의 투자자 역을 함께 맡았다. 색깔이 강한 성동일, 이성민, 조우진 그리고 설리가 카지노를 둘러싼 음모와 전쟁에 동참했다. 영화 <리얼>은 <박열>과 같은 날인 6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송중기 🎬 <군함도>
송중기가 다시 한번 군복을 입었다. 유시진 대위의 달달함은 사라지고 맹렬함과 날카로움이 더해졌다. 영화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떠들썩했던 작품이 아닌가. 이들을 한 화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기쁘지만,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이 참혹하다. 영화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지옥섬’ 군함도에 갇혀 강제 징용을 당했던 이들의 끔찍했던 상황을 담았다. 영화 예고편을 보기 전 마음에 먹먹함이 드리울 대비를 먼저 해야할 것이다.
박서준 🎬 <청년경찰>
운동 선수 못지 않은 피지컬을 자랑중인 우리의 고동만이! 박서준과 운동의 연결고리는 스크린에서도 이어진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끝난 후 영화 <청년경찰>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그는 극 중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찰대생 ‘기준’으로 등장한다. 그와 유쾌한 호흡을 보일 강하늘은 이론백단의 브레인으로, 두 사람의 어설프지만 패기 넘치는 수사 과정과 액션이 그려질 예정. <청년경찰>은 올 8월 개봉일 확정만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