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 효린

국민 남사친으로 등극한 박서준의 실제 여사친은 씨스타의 효린이다. 그들의 인연은 <드림하이 2>에 함께 출연하며 시작되었다. 작품이 끝나고 술자리를 자주 갖으며 형제애를 쌓아왔다는 두 사람! 효린의 솔로곡 발표 당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로 박서준이 등장했으며, <화랑>의 OST 중 ‘서로의 눈물이 되어’라는 곡에 효린이 참여하기도 했다.

 

공유 & 공효진

12년 전, 두 사람이 모두 20대이던 시절. 풋풋한 공효진과 혈기왕성한 공유가 선생님과 제자이자 연인으로 출연했던 <건빵선생과 별사탕>을 참 좋아했다. 교복 속에 하트 티셔츠를 입고 공효진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패기 넘치던 공유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달까. 같은 소속사의 직장 동료이기도 한 ‘꽁남매’의 우정은 지금까지 이어져, 공효진은 공유의 팬미팅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하기 위해 홍콩으로 한 걸음에 달려가기도 했다. SSG 광고도 반가웠지만 CF가 아닌 작품에서 두 사람의 농익은 호흡을 다시 보고 싶다.

 

김고은 & 박보검

팬미팅 현장에서 의리를 과시한 의남매가 또 있었으니! 김고은의 팬미팅 현장에 연락도 없이 박보검이 깜짝 등장한 것.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는 당돌한 눈빛과 세상에 둘도 없는 선한 눈빛, 정반대의 매력을 강렬히 남겼던 영화 <차이나타운> 이후 꾸준히 우정을 키워온 김고은과 박보검은 어느덧 대세 배우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남매 또한 다시 한번 같은 화면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아이유 & 김수현

<드림하이>, <프로듀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이 익숙하면서도 반갑다. GD, 오혁에 이어 김수현이 아이유의 솔로 앨범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런 엔딩’ 뮤직비디오의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 평소 절친한 오빠 동생이지만, 촬영 시작과 동시에 꿀 눈빛을 발사하는 두 사람은 진정한 프로였다. 아이유, 김수현의 심쿵 유발 장면들을 잠시 감상해보자.

 

정소민 & 임시완

2012년, <스탠바이>란 시트콤에서 처음 만났던 정소민임시완. 당시 청초미 가득했던 임시완의 극 중 짝사랑 상대가 정소민이었다. 그떄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얼마 전 정소민이 출연한 영화 <아빠와 딸> 시사회 당시, 촬영차 참석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응원의 메세지를 남긴 임시완. 당신을 의리의 남자로 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