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33 아트스페이스 Boan1942 1층
영업시간 11:00~21:00, 월요일 휴업
문의 070-4215-3030

정갈하고 평온한 반상

일상다반사

통의동 보안여관 신관 1층에 새로 문을 연 식당 ‘일상다반사’. 식당 이름인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의 한자를 차와 밥을 뜻하는 한자로 표기한 데서 이곳이 한 잔의 차와 한 끼의 상차림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예상할 수 있다. ‘한입 쌈밥’을 비롯해 계절별로 매일 단 10인분만 한정 판매하는 반상은 정갈하고 평온한 한 끼를 선사한다. 칵테일 메뉴는 식사하러 왔다가 혼술까지 기꺼이 마시게 할 정도로 매력적. 전주 이강주와 배를 베이스로 한 ‘서촌 달빛’, 상큼한 오미자주인 문경바람에 장미차를 블렌딩한 ‘문경바람 마티니’까지 있으니 밤에 찾아가도 좋은 곳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희우정로16길 32 2층
영업시간 2:00~22: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 12:00~17:00, 월요일 휴업
문의 070-8834-1632

미자카야 + 스몰커피

카페 나하

지금의 망원동 열풍을 이끈 미자카야와 스몰커피가 합세해 ‘카페 나하’를 완성했다. 실내디자인부터 메뉴 선정까지 일본 전통 다방을 일컫는 ‘깃사텐’의 분위기를 서울에 옮겨놓고자 했다. 주요 메뉴는 스몰커피에서만 맛볼 수 있던 세 종류의 핸드드립 커피와 세 종류의 일본 가정식 세트. 수분 없이 볶은 카레인 ‘드라이 키마카레 정식’과 돼지고기 생강구이를 올린 ‘쇼가야끼 정식’, 그리고 계절 특선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정식은 고시히카리로 지은 밥과 돈지루, 채소 절임, 오늘의 반찬이 포함되는데 반찬은 이틀에 한 번 바뀐다. 채소 절임인 쓰케모노까지 직접 담글 정도로 건강한 한 끼를 생각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9길 1
영업시간 11:00~02:00
문의 02-723-1933

차분하게 홀로 술 한잔

오무사

서촌의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한 ‘오무사’에서는 차에 일가견이 있는 바텐더가 티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선보인다. 동백차에 보드카와 라임, 진저에일을 넣은 ‘동백뮬’은 입 안에 은은하게 감도는 차의 기운이 매력적인 칵테일. 따로 마련된 베이킹 스튜디오에서 그날그날 구워내는 파운드케이크와 사브레, 견과류가 한 접시에 나오는 ‘오무사 플레이트’를 곁들여 빵을 안주 삼아 칵테일을 즐기는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