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방향으로) 1 애플 아이폰 X ‘보이는 건 화면뿐.’ 이 한마디로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모두 설명된다. 전작까지 고수했던 홈 버튼이 사라지고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화면 가득 곡선을 따라 펼쳐진다.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트루뎁스(True Depth) 카메라에 적용된 페이스 ID(Face ID) 기능과 애니모티콘 기능. 얼굴 인식 기능으로 잠금을 해제하고 귀여운 동물 이모티콘으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1백 42만원부터.

2 삼성 기어 스포츠 항상 팔에 착용하고 있는 스마트 워치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내구성이 필수. 방수 기능을 강화해 레저 활동은 물론 샤워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해 운동 시간과 칼로리 소모량을 기록해주는 똑똑한 제품. 29만 9천원.

3 KT 기가지니 LTE 음성 인식 기능으로 지능형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이제 ‘지니야’ 한마디면 모든 일상을 스마트하게 누릴 수 있다. 이를테면 ‘매운 떡볶이…’라고 하면 “드시려면 ‘떡볶이 배달해줘’라고 해보세요”라는 식의 답변이 돌아온다. AI 스피커 최초로 LTE 라우터 기능을 갖추어 어디서든 LTE 환경을 조성한다. 26만 4천원.

4 삼성 갤럭시 S8 갤럭시 S8의 라인업에 새로운 컬러 버건디 레드가 추가됐다. 매끈하게 빠진 보디와 매혹적인 버건디 레드 색상의 조합이 꽤 근사하다. 갤럭시 S8의 스펙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홍채 인식 잠금 기능으로 보안은 탄탄하고, 10nm 프로세서를 탑재해 앱 실행과 웹 접속, 충전까지 빠른 속도로 지원한다. 1백2만8천원.

5 삼성 기어 아이콘 X 좌우 이어버드 사이의 연결선을 없애 완벽한 움직임의 자유를 선사한다. 음악 감상과 통화 등 주요 기능도 간편한 터치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기능을 넘어 이어버드에 내장된 4GB의 저장 공간에 음악을 담아 감상할 수 있고, 급속 충전 10분만으로도 1시간 동안 재생된다. 22만원.

6 라이카 CL 라이카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2400 만 화소의 고성능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K 비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무엇보다 촬영한 이미지를 내장 와이파이 모듈로 스마트폰이나 PC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사진 저장이 편리하다. CL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3백만원대.

7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뱅앤올룹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 무선 이어폰. 거추장스러운 선을 떼고 가벼워졌다. 사운드 걱정이 필요 없는 브랜드의 총아답게 매끄럽고 강력한 음질을 구현하는데, 심플한 디자인에 사용법도 직관적이다. 이어폰을 살짝 탭하는 것으로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수신할 수 있다. 39만9천원.

8 비파 레이캬비크 비파의 다섯 번째 블루투스 스피커로 지금까지 나온 제품 중 가장 크기가 작다. 작고 가벼운 미니 백처럼 어디든 들고 다니기 편할 뿐 아니라, 조약돌 모양의 원형 디자인으로 360도 어느 방향으로든 풍부한 사운드를 송출한다. 두 대의 스피커를 연결하면 스테레오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2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