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와 와인 식초에 재운 목심 스테이크
from <레이먼 킴 심플 쿠킹>
<레이먼 킴 심플 쿠킹>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간편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그중에서 파티를 위한 메인 메뉴를 꼽자면 바로 스테이크. 허브와 와인 식초에 재운 목심 스테이크의 포인트는 굽기 전 열두 시간 동안 소스에 재워두는 것. 소금과 후추를 뿌려둔 목심을 유리나 도자기 그릇에 담고 마늘, 황설탕, 레드 와인 식초, 올리브유, 파슬리, 바질, 타임, 소금, 후추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에 열두 시간 재운 다음 구우면 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from <리틀 포레스트>
기독교도 아니라는 이유로 크리스마스를 특별히 축하하지 않는다던 <리틀 포레스트> 주인공의 어머니는 평범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신 자주색과 노란색이 들어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굽는다. 흑미로 자주색을, 호박으로 노란색을 내는데 두 가지 반죽을 모양 틀에 하나씩 부어 구운 다음 세로로 세워 생크림을 바른다. 주인공은 이렇게 구운 케이크가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송년회’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스페인 갈라시아 지방의 문어 감자 요리
from <히데코의 사계절 술안주 秋 사케편>
계절별로 기획 중인 <히데코의 사계절 술안주>의 가을 사케편은 사케와 어울리는 안주로 채워져 있다. 그중에서도 애피타이저로 준비하면 좋을 문어 감자 요리는 문어를 삶는 과정만 빼면 만들기도 간편하다. 삶은 문어는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문어 다리와 삶은 감자에 올리브유, 파프리카 파우더와 소금만 순서대로 뿌리면 된다. 다만 레시피에는 문어 삶은 물에 감자를 삶으라고 되어 있어 문어를 직접 삶아 만들지 않으면 삶은 감자에 문어의 맛이 배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