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UM.DAUDA says
“보기만해도 상큼 달콤 ‘마뫼’”
남산 오르막길을 굽이굽이 올라가다 중간쯤 ‘마뫼’가 있다. (남산의 옛말이 ‘마뫼’. 그래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카페는 화려한 인테리어 대신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큰 창들로만 꾸며져 있다. 손님들이 자연을 그림 삼아, 밖을 보면서 여유를 즐겼으면 하는 주인장의 의도다. 커피를 잘 못 마시는 이들에게는 ‘마뫼’가 반갑다. 주 메뉴가 과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이기 때문. 시즌마다 과일이 바뀌는데 이번에는 딸기다. (딸기는 5월까지다) 딸기 콩포트를 부어 먹는 ‘딸기포카토’, 생크림 위에 라즈베리 잼과 각 종 베리들이 올라가 있는 딸기 토스트, 달달한 생딸기 히비스커스 티 등 딸기 천국이다. 물론 커피 종류와 맥주도 있다. 다음 계절에는 어떤 자연 풍경과, 어떤 제철 과일로 ‘마뫼’가 채워질지 기대된다.
주소 서울 중구 소파로 41
영업시간 월요일 12:00~22:00, 화요일 휴무
문의 02-776-2008
#마리슐랭 L.O.P.T!
@LXXJEMMA says
“도심 속 작은 숲 ‘리틀 포레스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연트럴 파크와 연남동 중심지에서 벗어나 끝자락에 다다르면 골목 언저리에 리틀 포레스트가 보인다. 손님들이 조용하고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2년 전 이곳에 가게를 냈다고 한다. 넓지 않은 공간에 화이트 벽과 초록색의 식물들로 꾸며 마치 작은 숲에 온 기분이 든다. 오늘의 수프 (단호박 수프, 감자 수프 등 매일 다르다.), 아보카도가 들어간 오픈 샌드위치, 페스토 치킨 파니니 등을 기본 메뉴로 하며 제철 채소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 이번 봄에는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간 메뉴가 추가된다고 하니 여름이 오기 전 꼭 방문해보길!
주소 서울 마포구 연남동 241-45번지
영업시간 월~토요일 인스타그램 공지 참고, 일요일 휴무
#마리슐랭 L.O.P.T!
어느 쪽이 더 끌리는가? 물론 두 곳 모두 가도 상관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