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워프의 핫 스폿 #콜라보레이션

2017년 여름, 목재와 메탈 소재로 만들어진 거대한 규모의 PAKT가 문을 열었다. PAKT의 기본 컨셉트는 창의적인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일하고 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이곳에는 사무실뿐 아니라 카페와 비스트로 등이 자리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7천 제곱미터이며, 1천8백 제곱미터 규모의 ‘DAK van PAKT’라 부르는 옥상 정원이 있다. 지역 농부와 농업 전문가들이 이곳에서 PAKT 레스토랑과 더 제인 및 도시의 다른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허브와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포스베리 앤 선스(Fosbury and Sons)도 앤트워프를 젊게 만든다. 이들은 창의적인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다양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코워킹 스페이스다. 포스베리 앤 선스가 자리한 와트(Watt) 타워는 전설적인 건축 가인 레온 스티넌(Léon Stynen)이 1958년에 설계한 것으로, 마르턴 판홀(Maarten van Gool), 스테인 헤이라츠(Stijn Geeraets), 세르허 하네카르트(Serge Hannecart)가 2016년 12월에 대규모의 공동 작업실을 열었다. 그 첫 단계로 약 3천 제곱미터의 사무 공간이 거친 콘크리트 뼈대를 벗고 현대식 작업 공간으로 완전히 변모했다. 내부에는 개인 사무실 여러 개와 더불어 라운지, 갤러리, 도서관, 레스토랑과 같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동 공간이 생겼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고잉 이스트(Going East)가 맡았다. “환경은 우리의 감성과 작업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우리는 목재와 철, 유리, 직물, 화초 등을 결합해 다각화되고 복잡하면서도 재미있는 공간을 창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