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계절 그리고 티읕
사방으로 넓게 퍼져있는 당근 밭 사이에 자리한 그계절 그리고 티읕. 카페와 민박이 같이 운영되고 있어서 카페의 이름인 ‘그계절’과 민박의 이름인 ‘티읕’을 함께 부른다.
넓은 카페 내부의 큼지막한 창들이 따뜻한 햇빛과 제주도의 사계절을 담아낸다.
여기저기 놓여 있는 미술 작품과 화분들에서 주인장의 남다른 센스를 엿볼 수 있다.
달디 단 당근이 재배된다는 구좌읍에 갔으니 이곳에서 제주 당근 주스를 먹어보자.
건강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상큼한 과일이 잔뜩 들어있는 ‘언젠가 여름’을 추천한다.
주소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2040
영업시간 매일 11:00-17:30, 매주 수요일 휴무
문의 @he_season
아줄레주
포르투갈의 독특한 타일 장식을 뜻하는 ‘아줄레주(Azulejo)’라는 이름에 걸맞게 외부에 붙여진 타일이 인상적인 곳.
유럽 성당을 연상케 하는 카페의 외관을 지나 내부에 들어서면 양 옆으로 큰 창이 자리 잡아있는데, 어느 곳에 앉아도 제주도의 풍경이 한 폭에 그림이 되어 담긴다.
제주도에 있는 다른 카페들과는 다르게 아줄레주의 시그니처 메뉴는 키위청, 금귤청, 한라봉청 등 과일 청이 들어간 음료와 포르투갈식 에그 타르트.
제주도의 분위기와 포르투갈 디저트의 만남을 기대해봐도 좋다.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627번지
영업시간 매일 11:00-19:00, 매주 화, 수 정기 휴무
문의 @jeju_azul
제주에인감귤밭
감귤 수확시기인 겨울에 방문하면 감귤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카페, 제주에인감귤밭은 사방이 감귤밭으로 둘러 쌓여있는 곳이다.
감귤 체험을 하지 않고 카페 이용만해도 밭에 무료 입장이 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푸르른 나무들과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곳에는 커피보다 한라봉, 감귤을 이용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로 가득하다.
특히 한라봉과 감귤을 착즙하여 만든 ‘봉귤주스’와 제주 꿀과 생과일이 듬뿍 들어간 ‘제주 허니 프렌치 토스트’는 꼭 먹어볼 것.
직접 만든 수제 귤잼과 한라봉 청 또한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길.
주소 서귀포시 호근동 693번지
영업시간 매일 10:00-18:00, 매주 수요일 휴무
문의 010-2822-1787
밀테이블 가든
‘제주 무이’라는 게스트 하우스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브런치 카페 밀테이블 가든.
바다 근처 애월읍이 아닌 산 쪽에 자리한 이곳은 넓은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그야말로 ‘초록초록’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정원에 있는 작은 연못과 조팝나무를 지나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주변 풍경을 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게끔 창문과 테이블이 가득하다.
간단한 오픈 샌드위치부터 샥슈카, 과일 요거트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새로 나온 디저트 ‘귤카’를 먹어볼 것.
말린 감귤과 수제 감귤 잼으로 만들어진 감귤 카스텔라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안성맞춤!
주소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엄수로 148
영업시간 매일 11:00-19:00, 매주 목요일 휴무
문의 @meal_table_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