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OF FINN YUHL HAKUBA

일본 중부 나가노현 하쿠바 지역의 북알프스 깊숙이 자리 잡은 ‘하우스 오브 핀 율’은 핀율의 가구를 보존하고 있는 원컬렉션(Onecollection)이만든 호텔이다. 객실은 딱 6개뿐. 모든 객실은 핀 율의 가구부터 덴마크 리빙 브랜드 조지젠슨 다마스크의 침구, 루이스 폴센의 조명 등으로 꾸며져 있다. 가구 하나가 아니라 전체 인테리어를 디자인하고자 했던 핀 율의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www.houseoffinnyuhlhakuba.com

HOTEL WHITEPOD

이글루 모양의 객실이 인상적인 스위스의 ‘호텔 화이트 팟’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환경이다. 객실을 돔모양으로 설계한 것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다. 실내가 코너 없이 둥그스름해 공기의 흐름이 빠르지 않아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데, 일반적인 사각형 실내보다 에너지가 30% 정도 적게 든다. 이곳의 직원은 대부분 호텔 근처에서 살아 걸어서 출근하며 엔진이 있는 교통수단은 출입을 제한한다. 연중 눈이 쌓인 산중에있는 터라 호텔 화이트 팟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은데, 걷기 힘들면 썰매를 타야 하는 낯선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www.whitepod.com

BRÜCKE 49

스위스 알프스산맥의 온천 지역인 발스(Vals)에 위치한 ‘브뤼케 49’는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연 속에서 지내는 소박한 삶이라는 의미를 지닌 ‘킨포크’를 지향하는 B&B다. 덴마크에서 패션 디자이너와 사업가로 일하며 여러 나라를 두루 다닌 이곳의 두 대표, 루스와 토마스는 가장 자주 찾은 여행지인 발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곳의 아침 식사는 이 지역 농장에서 나는 유기농 채소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으로 구성되는데, 하루를 시작하는 데 무엇이 가장 좋은지 고민하며 아침 식사 메뉴를 정한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이곳은 여행자들을 위한 다정한 배려가 가득한 곳이다.

www.brucke49.ch

부탄 부탄여행 부탄숙소 아만코라 부탄호텔

AMANKORA

히말라야를 품은 부탄의 파로 계곡은 여러 트레킹 코스의 출발점이다. 이곳에 자리한 ‘아만코라’는 빽빽한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서 있으며 호텔에서 평화로운 마을의 풍경이 내려다보인다. 호텔 외관은 풍경을 거스르지 않도록 간결하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부탄의 전통과 왕국의 무게감이 느껴질 만큼 드라마틱하다. 부탄의 전통 오일 마사지를 비롯한 다양한 테라피를 받을 수 있는 스파와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있는 아만코라에서는 외국 문화를 아주 느린 속도로 받아들이는 부탄을 깊이 느낄 수 있다.

www.aman.com/resorts/amank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