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목) 바로 어제,
최고 권위의 종합예술상인
제 57회 백상예술대상의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백상예술대상은 연극, 영화, TV프로그램을 포함한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인 만큼
시상식 전, 후보 공개만으로도 큰 이슈를 끌었죠.
본 시상식 역시
다채로운 콘텐츠와 수상소감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이슈가 된
여러 가지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3관왕을 차지한
드라마 <괴물>
이번 시상식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JTBC 드라마 <괴물>이 아닐까요?
TV 부문 극본상,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까지
무려 3관왕을 차지했기 때문인데요.
신하균은 ‘괴물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괴물> 팀의 돈독한 동료애를 보여주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괴물> 정주행을 시작해봐야겠어요.
시상자로 등장한
배우 고현정
여러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시상식을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이기도 하죠.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도
반가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TV 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선
배우 고현정이었습니다.
그는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을
촬영 중에 있다고 밝히며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내년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수상자로 마주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고(故) 이춘연 대표
추모 물결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씨네 2000 고(故) 이춘연 대표를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시상자로 나선 이병헌과 전도연은
‘영화에 대한 꿈을, 영화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신
한국 영화계의 큰 형님, 이춘연 대표님에게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언급했으며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인 이준익 감독 역시
‘충무로에서 40여 년 가까이 함께 영화를 만들어왔던
사랑하는 이춘연 대표님의 명복을 빈다’며
수상소감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정세의 셀프 수상
오정세가 TV 부문 남자 조연상으로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백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그의 수상은 배우 김선영과 함께
시상자로 발표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게 되며
셀프 수상 광경을 연출해 내 더욱 특별했죠.
오정세는 본인을 향해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배우 오정세 님, 축하드립니다’라는
자축 인사를 건네기도 했답니다.
시상자이자 수상자라니,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일 것 같아요.
홍경의 귀여운 수상소감
영화 <결백>으로
영화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홍경은
순수하고 귀여운 수상소감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영화를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도중
‘성함이 아무도 생각이 안 난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장내를 유쾌하게 만들었어요.
첫 장편영화로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홍경!
이토록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죠?